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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5일 폴란드 Wroclaw 에서 열린 유럽집행위원회의 공동연구센터 (JRC, Joint Research Centre) 이사회에서, 유럽과 터키의 연구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가 체결되었다. 터키의 연구기관들을 대표하는 TUBITAK와 유럽 공동연구센터 간에 체결된 협력 협정에 따라서 터키의 연구 기관들은 유럽의 공동연구센터의 범위에서 수행되는 연구 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양해각서를 통해서 특별히 강조가 된 분야는 환경과 보건 의료에서의 주요 분야들로서 다음과 같은 분야들이 선정되었다: - 식품의 질 및 안전 - 안전 - 에너지 (원자력 안전 포함) - 농업 - 화학물질. 공동연구센터는 양국에 의해서 공동으로 선정된 터키의 박사 / 포스트닥터 과정의 학생들을 최대한 20명까지 벨기에, 독일, 이태리, 네덜란드와 스페인 등에 산재된 연구소들로 받을 계획이다. 학생들의 체류 비용은 터키의 과학기술연구이사회인 TUBITAK에 의해 지원될 것이다. 공동연구센터의 Roland Schenkel 소장은 '유럽연합의 연구 정책이 가능성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국제적, 국가적 및 지역적 차원의 과학 기술 기구들과의 적절한 관계를 맺을 수 있어야 한다. 터키의 연구 기관들이 자신들의 역할을 충실히 해낼 것이고, 이러한 양해각서가 보다 폭넓은 협력을 위한 촉매 역할을 해줄 것을 확신한다'고 강조하면서, 터키의 잠재력 있는 젊은 연구원들이 유럽의 연구 기관에서 작업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갖게 된 것을 반겼다. 터키 측의 Nuket Yetis 교수 (TUBITAK의 소장 대리) 역시 협력 협정이 터키에게 가져올 긍정적인 역할을 확신한다. 이를 계기로 터키의 연구개발 기구들이 유럽단일연구공간(ERA, European Research Area)에 자연스럽게 통합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또한 터키의 다양한 분야의 연구원들이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될 것이고, 공동연구센터 내에서 인력 및 정보 교환이 활발해질 것이라는 진단이다. 보다 넓게 볼 때, 이번에 체결된 양해각서는 터키의 유럽연합 연구 프로그램으로의 참여를 지원함과 동시에, 터키가 가지고 있는 연구, 기술, 혁신 부문의 잠재성을 유럽을 통해 진흥시켜줄 것이다. 협력 관계 체결은 양 파트너들에게 유익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1958년 공동연구센터의 구축과 함께 유럽에서 공동연구의 개념이 구체화되기 시작했다. 유럽 내에서 뿐 아니라 세계적인 차원으로 시각을 열어감으로써 연구 개발 활동을 활성화시키고 있다. 이번 양해각서의 체결은, 유럽으로서는 협력의 지평을 넓힘으로써 다양성을 수용하고 잠재력을 개발하는 기회가 될 것이고, 터키로서도 선진적 모델의 연구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가능성을 발전시키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발판이 된다. 터키가 유럽연합의 가입을 서두르고 있는 상황이기에 더욱 의미를 가진다. 물론 연구분야에서의 양국의 협력이 새로운 일은 아니다. 공동연구센터와 프로젝트 파트너들은 제 6차 프레임워크프로그램 (FP6)하에서 8개 연구기관네트워크와 8개 프로젝트를 통해 협력하였다. 현재 15명의 터키 연구원들이 유럽 공동연구센터 소속 연구소들에서 연구활동을 하고 있고, 2006년도에 공동연구센터가 주최한 워크숍을 통해서 161명의 터키 연구원들이 훈련과정을 이수했다. * yesKISTI 참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