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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중국은 오랫동안 기다렸던 두 개의 '메가급 프로젝트(megaprojects)'인 전염성 질환 및 신약 개발 분야에 막대한 돈을 쏟아 부을 예정이다. 과학자들은 환영 의사를 표시했지만, 승인 과정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왜냐하면 프로젝트에 대한 공지는 2년 전에 있었지만, 과제를 지원할 수 있는 시간은 몇 주만을 주었기 때문이다. 2006년 2월, 과학 기술 개발을 위한 국가 중,장기 프로그램에서 2020년까지 바이오-의약과학 분야에 투자 요구가 있었다. 하지만 보건, 과학기술, 산업부와 막강한 힘을 가진 국가 개발 및 개혁 위원회(National Development and Reform Commission)와의 논쟁 후에야, 보건부에게 우위가 주어졌다. 그러나 협상 기간이 너무 길어서 연구비 신청에 대한 공지가 지난 달 중순에도 나가지 못했다. 아직 연구비 규모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내부 소식통에 의하면 신약 개발 분야에 6십억 위엔(미국 달러 가치로 880 백만 달러, 1달러=1100원)이 전염성 질환 연구에 3십억 위엔이 할당될 것이라고 한다. 대학 및 연구 기관, 그리고 중국 소유의 기업 연구소도 지원이 가능하다. 연구비는 2008년 10월부터 2010년 12월까지 집행된다. 하지만 책정된 연구비를 처음 단계에 향후 2년 동안 지급될 지, 아니면 다음의 5개년 계획으로 넘겨질지 아직도 불분명하다. 전염성 질환 연구는 HIV/AIDS, 간염 B, 간염 C, 결핵 분야에 지원될 것이다. 신약 개발 분야는 주요 10개 질환이 대상이며, 암, 심장질환, 신경퇴화 질환, 당뇨, 정신 질환들이 포함되어 있다. 가장 많은 현금은 'Good Laboratory Practice(과학자가 실험실 물질의 안정성을 보장할 수 있는 공정 확립하기 위함)' 플렛폼과 'Good Clinical Practice(임상 실험에 참여하는 환자의 권리와 안전을 확립하기 위함)' 플렛폼에게 갈 것이다. 주요 목표는 미국이나 다른 나라와 비슷한 규제 안을 만드는 것. 메가프로젝트의 재정적인 지원으로 바이오-의약 분야의 숙련된 연구자 부족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염성 질환에 대한 연구신청서는 8월31일이 마감되었다. 이것은 보건부 웹사이트에 연구비 지원 신청 공지가 나간 후 16일 만에 이루어진 것이다. 신약 개발 프로젝트 관련 연구 신청 마감은 9월 11일이다. 심사 과정도 10일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 연구비 지급은 10월에 이루어질 예정이다. 심사 과정이 제대로 이루어질 지 의심되지만, 이달 말에 심사 결과가 발표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