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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GHG: GreenHouse Gases)의 증가와 이로 인한 지구 온난화는 아시아 수자원과 식품 안전에 큰 환경적 위험이 되고 있다. 대기 하층권(지상으로부터 약 15 km 이하의 대기를 말함)에 포함된 이산화탄소(CO2)와 메탄 가스, 아산화질소, 할로카본, 오존 등이 바로 온실가스 효과에 기여하는 일등 공신들이다. 이와 유사하게, 갈색 구름(ABC: Atmospheric Brown Clouds)에 포함된 그을음과 황산염, 기타 에어로졸 성분 등의 증가는 아시아 지역의 수자원과 식품 안보에 큰 위험이 되고 있으며, 지표를 어둑어둑하게 만들고 힌두 쿠시-히말라야-티벳(HKHT: Hindu Kush-Himalayan-Tibetan)의 빙하와 설괴 빙원(snow packs, 여름에 조금씩 녹는 얼음으로 굳은 고원-옮긴이)에 그을음이 쌓이게 하며 대기의 태양열 가열을 초래하고 있다. 이는 큰 우려를 낳고 있으며, 그 중 주요한 예로, 인도의 하계 몬순 강수량의 감소, 중국 동부 지역 강수 양상의 남북 이동, HKHT의 빙하의 후퇴 가속화, 설괴 빙원의 감소, 지표 오존의 증가 등을 들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은 수자원과 작물 생산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 ABC 문제의 등장으로, 최근 급격히 오른 식품 가격이 더욱 상승하도록 부채질할 우려가 있으며, 세계 인구 중에 가장 취약한 인구가 생존하는 데 큰 위협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인간이 옥내와 옥외에서 ABC 오염원에 노출됨으로써 생겨나는 위험도 우울한 전망을 더하고 있다. 베이징과 뉴델리를 비롯한 여러 도시가 점점 어두워지고 있고, 히말라야 같은 지역의 빙하는 빠른 속도로 녹고 있고, 기상은 극을 향해 치닫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을 초래한 원인 가운데 일부는 인간이 만들어 낸 갈색 구름(ABC)과 대기 중의 온실 가스이다. 중국과 인도, 유럽, 미국 등의 연구소에서 연구원을 차출하여 구성한 팀이 위의 현상들을 가장 상세히 평가한 최신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갈색 구름은 화석 연료와 바이오매스가 연소되면서 발생하는 것인데, 이 때문에 일부 사례와 일부 지역에서 온실 가스로 인한 기후 변화가 더욱 악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상기 보고서가 전한다. 그 이유는 ABC가 카본블랙 및 그을음 같은 입자를 형성해서 태양 광선을 흡수해 대기를 덥히고, 또 오존 등의 기체를 형성하여 CO2의 온실 가스 효과를 강화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갈색 구름은 기후 변화의 온난화 효과를 차단하거나 '차폐(masking)'할 수도 있는데, 그 효과가 대략 20~ 80% 쯤으로 추정된다고 연구원들이 전언했다. 황산염 및 약간의 유기체 등의 입자들이 태양 광선을 반사시키고 지표를 냉각시키기 때문이다. 또 갈색 구름은 아시아 지역의 대기 품질과 농업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3십억 인구의 건강과 식량 생산도 위협하고 있다. 본 연구는 국제연합환경프로그램(UNEP) 산하 과학 토론자단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중국과 인도, 일본, 대한민국, 싱가포르, 태국을 비롯해 유럽, 미국 등지에서 대학과 연구소에 근무하는 저명한 연구원들을 연구에 투입시키고 있다. 관계자의 전언에 의하면, 상기 보고서에서 부각시킨 최대의 문제점은 바로 HKHT의 빙하의 후퇴이다. HKHT는 아시아 지역에 흐르는 거의 모든 강의 수원이므로, 아시아의 수자원과 식량 안보에 중대한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다. 본 연구를 통해 일부 원인 요소를 파악할 수 있었으므로, 조처를 취해 그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되었다는 것이 중요하다. 목차 정책 입안자를 위한 요약 기술 내용의 요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