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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컷 모기들은 흡혈을 주식으로 하지만 추가적으로 과일이나 벌집에서 당성분 또한 섭취하며 살아간다. 프랑스의 IRD 연구팀은 식물에서 당성분을 섭취하는 암모기들의 식단에서 말라리아 전염의 원인을 밝혀내는데에 성공하였다. lsquo;P. falciparum rsquo; 이라고 명명된 말라리아충들은, 식물성 당에 대한 선호가 관찰되어 왔는데, 이번 연구에서는 식물을 통한 당 섭취가 그들의 생애 주기, 흡혈 횟수 그리고 말라리아 전염 가능성에 크게 영향을 미침을 밝혀냈다. IRD 연구팀은 서로 다른 종류의 식물을 재배하고, 동시에 서로 다른 식물이 재배되는 곳에서 말라리아 원충을 양식하였다. 자연스럽게 식물당을 충분히 섭취하게 한 후, 분석 전 24시간 동안 원충들을 금식시킨 후, 인간에게서 채취된 혈액 샘플을 원충들에게 제공하였다. 각각의 그룹에서 약 30마리의 모기들을 조사 및 분석하였는데, 섭취한 당성분의 종류, 그리고 그 당 성분이 어떤 식물에서부터 왔는지에 따라, 앞서 말한 생애 주기, 흡혈 횟수, 말라리아 전염 가능성 따위의 다양한 요소들이 변화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본 연구는, 재배하는 식물에 따라, 특정 말라리아 원충의 말라리아 전염 가능성을 조절하는 것이 가능함을 밝혀, 추후, 말라리아 전염 예방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였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