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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의 위성 생성 또한 지구의 달과 닮은 꼴일까? 일본의 과학자들에 따르면 화성에 존재하는 두 개의 작은 위성 포보스와 데이모스가 거대한 운석 충돌로 인하여 화성으로부터 생성되었다고 주장하였다. 도쿄공업대의 천문학자 Hidenori Genda 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연구팀은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하여 화성의 두 위성인 포보스와 데이모스의 직경이 각각 21 킬로미터와 12킬로미터라고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으며, 거대 운석 충돌 시뮬레이션을 통하여 다음과 같은 가상 시나리오를 만들었다. 연구팀은 약 40억년 전에 화성에 거대 운석 충돌이 있었다는 기존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하여 거대 운석 충돌을 시뮬레이션 하였으며, 그 결과 거대 운석 충돌 후 수천년 동안 화성의 중력권 밖으로 떨어져 나가거나 지표면에 쌓이지 않은 물질들이 서로 뭉치면서 클러스터를 이루었고 이것이 두 개의 작은 위성을 만들었다는 시나리오를 발표하였다. 화성의 위성 생성에 대해 과학자들의 의견은 양분되는데 그 중 하나는 앞서 설명한 것처럼 거대 운성 충돌로 인한 파편의 생성이고 다른 하나는 화성에 인접하던 혜성이 화성의 중력으로 인하여 구속되었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영국 과학 매거진 온라인 판 Nature Geoscience 의 7월 4일자에 실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