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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내의 유기체에 대한 연구는 대부분 지역적인 연구로 진행된다. 따라서, 지엽적인 성향을 띌 수 밖에 없으며, 전 세계를 아우르는 결론을 도출하기가 어렵다. 그동안 중요성이 저평가되어왔던 ldquo;Rhizaria rdquo; 플랑크톤이 이번 국제협력연구를 통해 그 중요성이 다시 한 번 증명되었다. 2008년부터 2013년도까지 진행된 총 11회의 해양학 캠페인을 통해 전세계의 바다에서 샘플이 채집되었고, 분석 결과, 해양 생물량의 5%, 해양 플랑크톤의 33%를 ldquo;Rhizaria rdquo; 플랑크톤이 구성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본 연구는 저명한 학술지인 ldquo;Nature rdquo;에 지난 4월 20일에 게재되었다. 본 연구는 전 세계의 샘플을 오랜 시간에 걸쳐 채집하며, 가장 일반적인 결론을 도출하였다는 데에 그 의의가 크다. 특히 ldquo;Rhizaria rdquo; 가 해양 생물량(플랑크톤부터 고래까지 모든 유기체)의 5%나 차지하며, 영양이 부족한 지역(대양의 중심부)에 주로 분포되어 있다는 점에 있어 향후의 연구주제로도 여전히 흥미롭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