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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의 백상아리는 해양 오염 및 인간의 포획 때문에 급격하게 감소하여 멸종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한다. 해양 포식자의 감소는 해양 생태계에 심각한 영향을 나타냄에도 불구하고 경험적 데이터의 부족은 해양 생태계를 이해하는데 많은 한계를 드러낸다. 스텔렌보쉬 대학의 Sara Andreotti 박사는 유전자 기술과 상어의 등지느러미 사진을 수집하여 남아프리카 백상아리(Carcharodon carcharias)의 개체 수를 조사하였다. 2009년부터 2011년까지 4,389개의 지느러미 사진이 케이프 타운 근처 간스베이(Gansbaai) 지역에서 수집되었고, 그중 426개는 표지방류법(mark-recapture) 분석에 사용되어 POPAN 모델로 추정한 결과, 총 438마리(95% 신뢰도, 분포 353~522마리)의 백상아리가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에서 2013년 사이에는 302개의 생체조직 샘플이 233마리의 백상아리로부터 수집되었고, 비교 유전학 인구 추정에 사용되어 14개의 미세위성 표식 분석으로, 333마리(95% 신뢰도, 분포 247~487마리)의 백상아리가 분포하고 있음을 나타내었다. 이 값은 이전에 표지방류법으로 추정한 것보다 52% 줄어든 값으로 남아프리카의 백상아리 개체 수가 크게 감소하였음을 나타낸다. 연구자들은 Marine Ecology Progress Series 저널에 백상아리의 감소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남아프리카 지역의 해양 오염과 동부 해안에 설치된 상어 그물과 낚싯바늘을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