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세계 기후 변화의 주범인 강력한 온실가스(green gas), 이산화탄소(CO2)와 메탄 (CH4)의 세계적인 분포를 관측하기 위해서 실현된 첫 영상 필름이 유럽우주기구(ESA)에 의해서 소개되었다. 유럽우주기구의 환경 감시 위성인 EnviSat에는 대기 중 화학적 상황을 관측하기 위해 여러 기구가 탑재되었다. 대기 중 온실가스를 직접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주사 영상 흡수 분광계, SCIAMACHY(Scanning Imaging Absorption Spectrometer for Atmospheric Chartography)도 그에 속하는데, 이번 온실가스 분포 지도는 이 SCIAMACHY에 의해서 3년 동안 실현된 관측을 기반으로 작성되었다. SCIAMACHY 분광계의 역할은 태양 빛이 어떻게 지구의 대기나 표면에 의해서 전달되고 반사되며 확산되는가를 관측하는 것이다. 이렇게 얻어진 정보는 빛의 흡수나 확산은 물론 지구 표면의 스펙트럼 반사(spectral reflection)의 주 원인이 되는 이산화탄소와 메탄과 같이 대기의 주요 구성 성분들의 분포를 연구하기 위한 데이터로 사용된다. 과학자들은 이들 지도가 온실가스의 지구 상 분포에 대해 우리가 가지고 있는 지식의 한계와 결함을 메꾸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위성에 의한 관측 자료들과 우리가 가진 지식 사이에는 늘 차이가 있었고, 대부분의 경우 우리의 지식의 한계 때문이었다. 바로 이 점이 모델 작성에 보완되었다. 모델의 결과를 위성 자료들과 끊임없이 비교하면서 최대한의 정확도로 위성 관측을 재현해낼 수 있을 때까지 모델은 수정되고 조정되었다'고 독일 Breme 대학의 환경 물리 연구소(IUP)의 Michael Buchwitz 박사는 선언한다. Buchwitz 박사는 이번 지도 제작에 참여한 과학자 중 한 명이다.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우리는 계속적으로 모델과 자연에 대한 우리의 지식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 2003년에서 2005년 사이에 SCIAMACHY에 의해서 수집된 데이터들 덕분에 Breme 대학의 연구팀은 그들의 알고리즘의 정확도를 개선시킬 수 있었다. SCIAMACHY에서 받은 데이터 덕분에 과학자들은 화석연료의 연소와 자연적으로 생산된 가스 등 인간에 의해 산출되는 이산화탄소의 출처를 구분할 수 있다. 또한 메탄 원을 규명하는데도 도움을 줄 것이다. 지도는 과학자들이 가스 배출 감소를 추진하고 있는 정부를 위해 과학 자문의 역할을 하는데 있어서 귀중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 yesKISTI 참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