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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회 UN 총회는 공식적으로 2009 세계천문의 해(International Year of Astronomy 2009)를 선포했다. 세계천문의 해의 중심 주제는 'The universe: yours to discover'로 정해졌다. 이를 중심으로 UN 및 관련 기관들은 천문과학의 진흥에 초점을 맞추고, 천문학이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인류가 관심을 가지고 인식할 수 있도록 각종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다. '지구에서 가장 오래된 과학인 천문학에 대해서 일반 대중이 관심을 갖게 이끄는 것은 중요한 단계가 될 것'이라고 유럽남천문대(ESO, European Organisation for Astronomical Research in the Southern Hemisphere)의 Tim de Zeeuw 사무총장은 강조하면서, 이러한 목표를 위해서 유럽남천문대와 회원국들이 국제천문연맹(IAU, International Astronomical Union)과 유네스코와 힘을 합하여 활발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알렸다. 특별히 2009년이 세계천문의 해로 정해지게 된 것은, 갈릴레오가 망원경을 이용해서 천체 관측을 최초로 수행한 400주년이 되는 해가 되는2009년을 기념하기 위해서이다. 당시 갈릴레오는 망원경을 이용해서 산과 크레이터(craters)나 태양의 흑점(sunspots)을 발견했을 뿐 아니라 코페르니쿠스의 태양 중심(heliocentric) 모델을 확인했다. IYA2009는 이 분야에서 국제적 협력의 역할을 강조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국제천문연맹에 의하면, '수천 년 동안 천문학자들은 함께 작업하였고, 지리적 국경, 성별, 나이, 문화, 인종을 뛰어넘어왔는데, 이는 국제연합 헌장(UN charter)의 원칙이 추구하는 방향이었다'는 것이다. 국제천문연맹의 Catherine Cesarsky 소장도 강조하고 있듯이, 2009 세계천문의 해는 모든 나라에게 '이 흥미진진한 과학기술의 혁명'에 참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공한다. 이러한 이유로 IYA2009행사를 위해 계획된 활동들에 선진국만이 참여하도록 한정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국제천문연맹은 개발도상국들의 잘 알려지지 않은 기관들도 영향력 있는 더 큰 기관들과 마찬가지로 참여할 수 있고 기여하게 한다는 바람이다. 이러한 목표의 일환으로, 'Universe Awareness for Young Children(UNAWE)'이라는 프로젝트를 통해서, 아이들에게 우주로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인식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진행될 것이다. UN은 행사를 위한 주요 연락기관으로 유네스코를 선정했다. 유네스코는 국제천문연맹, 유럽남천문대, 그리고 세계 천문학 협회들과의 협력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가게 된다. 지금까지 99개국과 14개 기구가 IYA2009에 참여자로 등록을 마쳤다. * yesKISTI 참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