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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해 전인 2013년 4월 18일 미국디지털공공도서관(Digital Public Library of America, 이하 DPLA)이 개관했다. 그간 어떤 일이 있었을까. 200백만 건의 소장 자료와 500여 개 후원기관 그리고 3명의 직원으로 시작되었던 것이 지금은 소장 자료가 800백만 건이 넘고 후원기관이 1,300여개나 되며 12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또한 미국 50개 주(州), 나아가 전 세계로부터 400여개나 되는 언어의 자료들을 소장하고 있다. 보유 장서로는 수백만 권의 도서와 사진류, 다양한 유형과 크기의 지도류, 물질문화, 예술품, 과학 및 의학 제품, 희귀 문서, 엽서, 미디어 등이 있다. DPLA가 융성하고 이에 만족하고 있지만 이러한 양적 증가에 집중하는 것은 그 수가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가 하는 것보다는 중요하지 않을 것이다. DPLA는 지역사회의 노력에 대한 결과이다. 지역사회 단체들은 미국의 도서관, 기록관, 박물관들을 하나로 묶는 비영리적 노력을 지지하고, 보유 콘텐츠를 전 세계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계획 단계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해왔으며 2013년 이후 보다 더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아직도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이 훨씬 더 많이 남아있지만, 국가 차원의 네트워크와 디지털 플랫폼이 등장하고 있다. 공유된 문화자원을 최대한 공개하고자 하는 강력한 의지와 강한 공동협력 정신이 우리를 매일 이끌어 주고 있다. 뒤돌아보면, 2013년은 시작 상태였다고 할 수 있다. 직원을 고용하고 장소와 인프라를 구성하고, 국가와 장서에 첫 번째 물결을 일으켰다. 2014년은 굉장히 많은 일들을 해냈다. 새로운 허브, 협력기관, 콘텐츠, 대기 중인 잠재적 후원자들 그리고 더욱 방대한 장서와 네트워크를 준비하기 위해 막후에서는 기술력을 재구성하기 시작했다. 올해 초, 앞으로 3년간 우리의 전략 발표와 함께 DPLA는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 안에 담고 있는 내용을 확인하고 여러분들의 도움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본 계획을 읽어보길 권한다. 계획안에 있는 많은 내용이 지역사회 위주로 되어 있고, 광범위하고 생산적인 공동협력에 중점을 두고 수행될 것이다. 우리는 미국 전 지역에 있는 모든 장서들이 DPLA로 들어가는 진입로가 있음을 보장해주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를 체계적으로 시행해 나갈 것이다. 우리는 이것을 `지도 완성하기` 혹은 '모든 도서관, 기록관, 박물관, 그 외 문화유산기관에서 이용할 수 있는 DPLA 서비스 허브를 꼭 가지기'로 부른다. 또한 우리의 장서와 조금 다르거나 DPLA가 발견(discovery)과 의도치 않은 결과(serendipity)의 중개인으로서 차이점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 특정 콘텐츠 유형을 중심으로 특별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 우리는 이미 몇 가지 중요한 기술 개발을 만들어 내기 시작했다. 이는 콘텐츠를 이관 받아서 양질의 메타데이터를 관리를 하는 것이다. 이 계획은 가속화되고 네트워크상에서 공유될 것이다. 게다가 향후 우리의 소중한 통합 장서가 교육하고 정보를 알리고, 계몽하기 위한 각 교실, 시민기관, 독자들에 닿을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해야 할 일들이 아주 많이 있다. 우리는 커피를 끓이기 위한 큰 주전자를 준비할 뿐이다. 급속한 성장과 공동의 노력이라는 이 다음 단계를 위해 우리와 함께 하자! DPLA Strategic Plan 2015-2017 http://dp.la/info/wp-content/uploads/2015/01/DPLA-StrategicPlan_2015-2017-v2-2.pd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