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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양 중국과학원 산하 금속 연구소의 재료과학 연구실 (Shenyang National Laboratory for Materials Science, SYNL)의 실장인 Ke Lu박사는 Nature Materials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에서의 금속과 재료 연구의 전망에 대해서 ldquo;금속 연구는 중국과 중국 경제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 rdquo;라고 자신의 의사를 피력했다. Lu박사는 1985년 남경 과학기술대학을 졸업하고 중국과학원 산하의 금속 연구소에서 석, 박사학위를 받은 뒤, 잠시 금속 연구소에서 가르치다가 독일 막스 플랑크 금속 연구소 (Stuttgart소재)에서 포스트닥을 마치고, 다시 심양의 금속 연구소로 1993년 돌아올 때까지 줄곧 금속의 나노결정과 나노결정을 이용한 합금 연구에 매진해 오고 있다. 기초 연구를 주로 하는 다른 중국 과학원 산하의 연구소와는 달리, 1952년에 설립된 금속 연구소는, 주로 응용 연구를 수행하며 관련 산업체를 지원하는 일을 하고 있다. 기초 연구를 담당하는 것을 목적으로 SYNL를 금속 연구소 내부에 따로 설립하였는데 전체 금속 연구소의 4분의 1의 인력을 차지하고 있다. 예를 들어, 금속 뿐 아니라 탄소 나노튜브, 배터리에 응용할 수 있는 그래핀과 같은 연구도 담당한다. Lu는 연구의 문화를 거론하면서 대학 교육에서 각 분야가 따로 따로 가르쳐지는 것이 소련의 교육 방식의 영향이라며, 좀 더 넓은 범위의 교육이 필요하다고 개인의 의견을 밝혔다. 이를 통해 좀 더 복잡한 문제들을 풀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또한 학생들이 논문의 내용을 그대로 받아들일 것이 아니라 비판적 사고로 접근할 것을 요청하였다. 또한 질 높은 연구 논문의 출판 및 해외 과학자들과의 교류의 확대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그는 목소리를 높였다. 수준 높은 연구를 위한 평가 방식과 연구제안 문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현재 중국의 철강산업의 통폐합과 관련하여, 저급 철강의 경쟁력이 높아지기 위해서 독창적인 연구에 대한 격려와 평가가 되따라야 한다고 Lu박사는 발한다. 중국이 저급 철강의 생산 수출에 있어서 일등인 동시에 고급 철강의 수입에서도 일등이라면서, 중국에서의 재료과학의 미래에 대해서는 시장의 막대한 수요와 풍부한 연구 자금, 학생들에게 재료과학이 인기가 있는 점을 들어 앞으로 발전의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또한 이러한 발전의 토대로서 점진적인 개선을 위한 연구보다는 독창성을 가진 연구, 지적 재산권의 보호와 좋은 연구에 대한 보상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끝으로 중국 과학자들이 비전을 가지고 있으나, 이를 실행하기 위한 단계를 밟아야 나가야 하며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Nature Materials, 2016, Vol 15 (7), 465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