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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도 국민 메신저라고 할 수 있는 카카오톡이 있고 대부분의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이런 온라인 메신저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 인터넷 사용자라면 이런 짧은 메세지를 전달하는 메신저 서비스가 없는 세상을 상상하기 힘들 것이다. 이는 비단 한국만의 트렌드는 아니다. 최근 들어 디지털 협회 비트컴(bitkom)이 추진하여 시행된 설문 조사에 따르면 14세 이상의 독일 인터넷 사용자 중 대략 3분의 2에 가까운 인구가 WhatsApp, 페이스북 메신저, iMessage같은 온라인 메신저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놀랄 사실은 아니지만 이는 젊은 층에서 더욱 두드러진 사용율을 보이고 있다. 14세에서 29세 사이의 젊은 층 에서의 메신저 사용 율은 거의 82%에 이르고 30세에서 49세 사이의 인터넷 사용자들 중에서도 81% 이상이 이런 짧은 메시지 전송 기능을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이에 반해 50세에서 64세 사이의 메신저 사용 율은 대략 59% 정도이고 65세 이상의 인터넷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약 28%만이 이런 메신저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편리하고 가독성이 높으며 멀티미디어 기능을 포함할 수 있는 이러한 메신저 서비스의 사용 증가로 전통적인 SMS 기능의 사용 비율은 작년 대비 약 26% 이상 떨어진 166억 건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SMS의 최고 사용 율을 보인 2012년의 600억 건에 비하면 비교적 큰 감소 추세인 것으로 보인다. 이 번 조사에 따르면 독일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메신저 서비스는 WhatsApp으로 대략 63% 이상의 독일 인터넷 인구가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큰 차이를 두고 스카이프 (16%), 페이스북 메신저 (15%), iMessage (9%), Google Hangout (5%)등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고, 미국에서 청소년들 사이에 크게 호응을 얻고 있는 Snapchat의 경우 독일에서는 2% 정도의 인터넷 인구가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인터넷 메신저 서비스들은 최근 들어 사람들 끼리의 커뮤니케이션 수단의 역활을 넘어서 뉴스, 영화, 게임 정보 등의 정보 전달의 수단 으로까지 그 활용도를 넓혀가고 있는 추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