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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모호한 출판사로부터 논문 제출 권유 내용의 메일이 늘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상황 속에 폴란드의 Marcin Kozak 교수는 자신이 출판사로부터 받은 1천통 가량의 메일을 분석하여 그 결과를 논문으로 정리했다. 이 독특한 논문은 미국 정보과학 기술협회지(Journal of the Association for Information Science and Technology)에 게재되어 SNS 등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 논문 : Kozak, M., Iefremova, O. and Hartley, J. (2015), Spamming in scholarly publishing: A case study . Journal of the Association for Information Science and Technology. Marcin Kozak 교수는 2012~2013년 사이에 391일간 출판사나 개별 저널로부터 받은 총 1,024통의 스팸메일을 동료들과 함께 분석했다. 그 중 스팸 메일의 대부분이 논문 공동저자 집필 시 사용하는 주소였다. 이를 통해 스팸메일을 보내는 이들은 논문에 실린 주소를 수집하여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측하였다. 또한 APC 수익을 목적으로 어설프게 저널을 발간하는 '독수리출판사(predatory publishers)는 블랙리스트로 드러났다. APC에 따른 OA 출판모델이 일률적으로 나쁜 것으로 아니지만, 그 중 돈벌이를 목적으로 모델을 악용하는 사례가 있음을 우려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