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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차세대 대규모 우라늄 원심분리농축기 입증 프로젝트를 완성했다고 2018년 3월 20일 CNNC(China National Nuclear Corporation)가 밝혔다. 새로운 원심분리기는 Shaanxi성의 Hanzhun 핵연료시설에서 현재 생산에 들어가 있는 상태다. 이 프로젝트는 CNNC가 독자적으로 연구하고 개발했으며 자체적인 독립 지적재산권을 CNNC측이 확보하게 된다. CNNC 측은 이 입증프로젝트 완성으로 중국의 우라늄 농축용 원심분리기가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되었고 상업화를 위한 대규모화가 이뤄졌으며 기술수준과 경제적 운영성과가 국제적인 선진수준에 도달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또한 차세대 우라늄 농축용 원심분리기 개발 및 상용화에 따라 국제 우라늄농축 분야에서 중국의 입지와 경쟁력을 대폭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1964년 Gansu성 Lanzhou에 소비에트 시대의 확산기술을 활용한 중국 내 최초의 우라늄농축시설이 군사적 목적으로 준공되었고 1980년부터 1997년까지는 상업적으로 활용된 바 있다. 2001년에는 같은 장소에 연간 생산능력 500,000 SWU에 달하는 러시아 기술을 활용한 우라늄 원심분리 시설이 운전을 시작했다. 러시아의 원심분리기를 이용한 또 다른 우라늄 농축시설이 러시아와 CNEIC(China Nuclear Energy Industry Corporation) 간의 협약에 따라 Shaanxi성 Hanzhun에 준공된 바 있다. 첫 2개의 모듈은 1997년과 2000년에 각각 운영에 들어가 연간생산능력 500,000 SWU을 확보하게 되었다. 2011년 중반에는 추가로 연산 500,000 SWU의 생산능력을 Hanzhun 시설을 통해 확보하게 된다. Hanzhun 시설에 대한 확장 프로젝트가 2012~2014년 사이에 완공되어 중국 자체기술을 이용해서 추가로 1,200,000 SWU의 생산능력를 확보했다. 중국이 자체 기술로 생산한 원심분리기는 2013년 2월 이 시설에 성공적으로 설치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