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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향 기본정보

개방형 정보유통을 촉진하는 시티즌사이언스(시민과학)의 가능성

동향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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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명 NDSL
작성자 KISTI 정보서비스 동향지식 포털
작성일자 2015-06-02 00:00:00.000
내용 1. 머리말 과학기술 학술정보 유통 및 연구 정보의 송수신 환경은, 웹을 정보 기반으로 하여 지난 20년간 많은 변화를 이루었다. 연구 성과물 발표도 책자미디어를 통해 공개하는 방법에서부터 웹 베이스로 이동하게 되어 한계비용(限界費用)이 상당히 줄었고, 연구 정보의 개방화를 가져왔다. 현재는 소위 말하는 연구 논문이나 학술저널의 개방화뿐만 아니라 연구 데이터를 포함한 연구 성과의 개방화에 대해서 글로벌한 관점에서 연구자커뮤니케이션과 정책 전체에 대한 검토가 이루어졌다. 한편, 개방화의 혜택을 연구자만 누리는 것이 아니라 웹상에서 연구 정보를 오픈하여 누구라도 접근할 수 있도록 하며 재이용도 가능한 환경이 조성되어 일반시민이 관심을 가진다면 연구정보에 용이하게 액세스하여 이용할 수 있고 보다 많은 사람들이 연구에 쉽게 참여할 수 있게 된다. 본 보고서는 웹 정보유통 기반이 마련된 오픈사이언스의 문맥에서 비롯된 시티즌사이언스(시민과학)을 파악하여 과학 연구와 과학자의 새로운 스타일 및 시민과의 연계에 대한 고찰을 추가하였다. 2. 재주목을 받는 시티즌사이언스(시민과학) 시티즌사이언스(시민과학)이라는 것은 옥스퍼드영문사전(Oxford English Dictionary)에 따르면 '일반 사람들에 의해 행해지는 과학이며, 직업적인 과학자나 연구기관과 협력하여 행하는 경우가 많음'이라고 한다. 이 정의대로 본래 시티즌사이언스는 웹 정보유통 기반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천문학에서 혜성 발견이나 조류학에서 조류 관찰활동 등에서 보는 것처럼 아마추어 전문가에 의한 과학 연구가 이어져왔다. 이 활동이 웹을 중심으로 해서 ICT기반의 진전과 함께 크게 변화하고 있다. 온라인 네트워크 및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과학 연구 과정에서 얻어진 데이터를 개방 공유하고 연구를 보다 효율적으로 발전시키고자 하는 시도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개념적으로는 크라우드소싱(crowdsourcing)과 마찬가지로 다수의 자발적인 협력자가 서로간의 배경을 모른 채 과학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티즌사이언스가 가져온 성과로는 과학연구 과제를 밝혀냄으로써 과학을 발전시키는 사례가 증가하고 학생들의 과학에 대한 이해 증진과 젊은이들의 참가를 촉구하며, 대중에게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고 과학 리얼리티를 향상시키는 점 등을 들 수 있다. 3. 시티즌사이언스의 몇가지 가능성 3-1. 다수 참가자들에 의한 새로운 연구방법과 재능있는 연구자 후보 출현 [도표 1]은 시티즌사이언스의 사례이다. [도표 1] 시티즌사이언스 활동 사례 프로젝트명 개요 URL eBird 철새 등 조류의 생태 이동을 시민이 관찰하고 보고 http://ebird.org/content/ebird/ Polymath Project 수학 과제를 집단지성으로 해명 http://polymathprojects.org/ Galaxy Zoo 은하의 소용돌이가 어느 방향으로 감기는지 시민이 판정(이후에 새로운 은하 발견으로 이어짐) http://www.galaxyzoo.org/ SETI@home 전파 망원경의 데이터를 다수의 PC에서 분석하고 지구외지성탐색(SETI)을 수행하는 과학실험 http://setiathome.ssl.berkeley.edu/ Space Warps 중력렌즈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천체그림 판정을 시민이 실시 http://www.ipmu.jp/ja/node/1570 Cancer Research UK 종양 데이터베이스 해석을 대규모로 실시 http://www.cancerresearchuk.org/support-us/ Backyard Biofuels 바이오 연료가 될 수 있는 식물을 찾음 http://www.backyardbiofuels.org/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소위 예전부터 있었던 시티즌사이언스 활동을 효율화하고 가속화시킬 뿐만 아니라, 새로운 연구 스타일로, 지금까지 해결할 수 없었던 연구 과제에 도전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많은 시민이 참여하는 연구에 있어, 지식을 활용하고 리더십을 발휘하는 등 뛰어난 재능을 보여주는 사람이 나타날 수도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이러한 자발적인 욕구로 연구에 참여하고 커뮤니티 사이에서 우수한 시민은 연구자로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Polymath Project 등, 활동에 따라 시티즌사이언스를 지원하는 개방형 플랫폼이 투명성이 높아 이력 정보를 유지함으로써 누가 어떤 기여를 했는지 알 수 있게 된 점도 흥미롭다. 3-2. '야생' 연구자 한편, 많은 다수의 크라우드소싱(crowdsourcing)이 아닌, 소위 말하는 '아카데이아'에도 속하지 않는 연구자가 생기게 된 것도 주목할 만하다. 생물학의 장르에서는 '바이오해커'라는 불리는, 오픈 정보를 이용해서 지식을 공유하는 등의 방법으로 연구를 진행하는 연구자의 존재가 늘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연구 스타일에 있어서는 공적 자금을 반드시 들어가야 하는 것이 아니라 , 때로는 크라우드펀딩(crowd funding)을 이용해서 시민에게 연구의의를 어필하여 연구비를 획득하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 또는 자기 자금으로 연구를 수행하는 연구자, 예를 들어 ICT 기술을 가진 인물이 데이터베이스와 시스템 개발?관리운영 등으로 자금을 벌고, 그 돈으로 연구비를 충당하여 활동하는 사례도 있다. 혹은 'ニコニコ학회' β는 '야생'을 연구하는 연구자 활동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프로와 아마추어의 구분을 무시하고 삶의 태도로 연구자를 선정하고 있는 사람을 '야생 연구자'라고 부르기로 했다”고 한다. 3-3. 과학과 사회를 연결해주는 시티즌사이언스와 과학기술의 평가 시티즌사이언스는 구조적으로 시민의 과학 리터러시(literacy)를 향상시키고 과학자와 시민간의 상호 이해를 증진한다. 미국에서는 과학기술의 평가에도 응용하고 있는 사례가 있다. 2010년에 시작한 'The Expert and Citizen Assessment of Science and Expert and Citizen Assessment of Science and Technology(ECAST)'라고 하는 활동이 있는데, 전문가와 시민, 그리고 비학계 전문가(Informal Science Education)가 함께 과학기술 과제를 설정하고 평가에 관한 의논을 개방형으로 진행하고 그 성과를 정책 결정자와 미디어에 공유하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으로 전문가와 시민의 상호 이해가, 전례없는 형태로 정책 수준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기 시작했다. 또는 우리 연구소 과학기술활동센터에서 시행하고 있는 과학기술 예측조사도 과학기술 평가는 중요한 관점이며 사회 과제 설정이나 기술과제의 파급효과 파악에 대해 널리 일반시민의 참여를 촉진하는 등 시티즌사이언스의 일환으로 파악할 수 있는 방법도 검토되고 있다. 4. 시티즌사이언스를 전제로 한 과학기술정책 수립에 관해 4-1. 시티즌사이언스를 촉진하는 환경 만들기 일본에서도 과학 커뮤니케이션 등, 과학 리터러시를 향상하고 이해를 증진시키는 활동들이 이루어져 왔다. 게다가 오픈 사이언스의 패러다임과 시티즌사이언스가 가지고 있는 가능성을 새롭게 인식하고 시민의 자발적인 과학연구에 대한 호기심을 촉진시키고, 집약적 연구활동을 연결해 줄 수 있는 단체 만들기가 요구된다. 이 경우에는 일률적이지 않은 시티즌사이언스가 적응하는 영역과 연구과제 및 체제에 빠르게 시작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게다가 ECAST 예시에서 언급된, 전문가와 시민의 상호이해를 정책적으로 반영하는 구조에 대해서는 대중참여의 관점보다 포괄적인 논의가 기대된다. 4-2. 새로운 연구 스타일과 연구자 진로의 인식 시티즌사이언스는 새로운 연구 스타일에 의한 연구 과제 해결 가능성과, 연구자 후보를 만드는 새로운 진로 창출 가능성을 가진다. 이를 염두에 둔 연구?연구자 지원체제 구축도 요구된다. 앞서 언급한 '야생'연구자 중에는 대학 비상근 연구원 등 학계에서 직함을 얻고, 공적자금을 얻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 일본 학술진흥회의 과학연구비는 이미 '장려연구'카테고리에 비학계를 위한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 틀을 확장하는 등 자발적인 활동을 하는 연구자를 학계에 이끄는 지원도 검토할 만하다. 또한 이런 새로운 연구 스타일, 새로운 진로 가능성은 부가적인 것이며 종래의 학계 연구 스타일이나 진로의 중요성은 변하지 않는다. 4-3. 지방창생(創生)으로서의 시티즌사이언스 견해를 조금 바꿔서 지역성을 고려한 시티즌사이언스도 검토할 만하다. 예를 들어 혁신적인 이노베이션 창출 프로그램(COI STREAM)의 시범판으로 홋카이도대학이 '음식과 건강의 달인'이라는 테마로 채택되었고, 츠쿠바대학외 음식, 건강, 정보분야 33개 기업?기관은 연계하여 시스템에 의한 건강 통합 서비스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지역과 주민에게 뿌리깊은 프로그램은 시민과학으로의 참여 모티베이션이 매우 높고, 시티즌사이언스 관점에서의 성과도 기대되며, 또한 과학기술 평가를 논의하는 좋은 플랫폼이 될 수 있다. 5. 결론 과학 지식 및 연구자의 지로의 새로운 흐름에 대해서 생각하는데 있어서, 본래는 교육과의 관계에 대한 논의는 불가피하다. 그러나 오픈 과학이 교육에 미치는 파급 효과는 매우 크고 시티즌사이언스의 틀만으로 논의하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본 보고서에서는 굳이 할애했다. 동향을 보면서 별도 논고의 기회를 살피고 싶다. 한편 제5기 과학기술기본계획 정책에 대해서, 내각부에서도 오픈사이언스에 관한 검토가 이루어져 필자도 위원의 한 사람으로써 참여하여 연구 성과의 활용을 촉진하고 과학 연구의 도약을 목표로 하는 보고서를 작성?공표하였다. 연구 데이터와 연구 성과의 다양한 활용의 하나로 시티즌사이언스의 역할과 가능성에도 기대하고 싶다.
출처
원문URL http://click.ndsl.kr/servlet/OpenAPIDetailView?keyValue=03553784&target=TREND&cn=IWT201506005
첨부파일

추가정보

과학기술표준분류, ICT 기술분류, 주제어 순으로 구성된 표입니다.
과학기술표준분류
ICT 기술분류
주제어 (키워드) 1. 오픈사이언스; 오픈데이터; 시티즌사이언스; 시민과학 2. Open Science; Open Data; Citizen Scie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