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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대표적인 IT 기업 중 하나인 NEC는 싱가포르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업체인 SMRT Corporation과 공동으로 인공지능(AI)을 사용하여 도로에서 버스 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NEC는 버스운전사의 운전기록, 각 버스에서 생산된 텔레매틱스 데이터 등을 활용하여 향후 3개월 내에 사고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지를 판단하고, 이를 통해 SMRT는 잠재적으로 생명에 위협이 될 수 있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함으로써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NEC의 싱가포르 주재 수석부사장인 메르빈 체흐(Mervyn Cheah)는 위험하다고 판단되는 운전자가 확인되면 추가 교육을 받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NEC는 애초 온보드 카메라를 사용하여 운전자의 생체인식 분석에 더 많은 관심을 가졌다. 그러나 이는 운송업체에게 많은 비용이 드는 일이라고 체흐 부사장은 말했다. 버스에는 운전자 행동을 모니터링, 분석하면서 버스 운전자가 오랜 시간 가속했을 때, 빠르게 가속 또는 감속하거나, 차선이 갑자기 변경되는 경우 이를 감지하고 표시하는 등 운전자에게 시각적 표현을 제시한다. 버스의 성능과 관련된 데이터는 각 버스에서 GPS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앙 집중식 추적 소프트웨어로 전송된다. 체흐 부사장은 텔레메틱스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 항상 유용한 것은 아니며 동영상 카메라를 대신할 인간의 상호 작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버스에 탑승한 데이터 과학자가 승객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버스를 운전하는데 필요한 제어 장치를 관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버스 사고를 예방하는 것 외에도 NEC는 싱가포르에서 스마트 공항을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2027년까지 싱가포르 거주인구가 7백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들을 위한 시 당국 차원의 교통관리, 대중교통 개선, 그리고 자동차 운전자에게 혼잡 상황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스마트 사인을 설치하는 것이 해당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체흐 부사장은 또한 NEC가 뇌졸중 환자의 사고 예방을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역자의견: 인공지능을 텔레매틱스, 가전 등과 결합하여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함으로써, 적극적인 정보기술 활용을 물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는 면에서 유용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