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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유니콤 CDMA확산 협력 합의 2002-05-15 담당부서 정보통신협력국 담당자 관리자 (webmaster@mic.go.kr) 한·중 경제장관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중인 정보통신부 양준철 국제협력관은 5월 14일 차이나유니콤의 뤼젠궈(呂建國) 부총재와 만나 중국 CDMA 확산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이를 위해 망 안정화, 원활한 단말기 공급, CDMA운영인력 양성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 자리에서 양 국장은 차이나유니콤이 당면하고 있는 문제들을 해결할 공동 실무지원팀을 구축하자고 제의했다. 이에 대해 뤼 부총재는 차이나유니콤과 한국기업과의 협력관계가 더욱 강화되길 바란다고 말하고 차이나유니콤은 올해 안에 기존 네트워크를 cdma2000-1x로 업그레이드하겠다고 말했다. 차이나유니콤 최고위급 간부가 연내 cdma2000-1x의 대규모 도입을 공식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또 올해 안에 1,000만 회선 이상의 CDMA 2차 입찰을 각 성(省)별로 실시하겠다고 말하고 이미 7개 도시에서 1x 시범사업을 실시했으며, 텐진의 경우 삼성전자 장비로 이미 구축을 마쳤다고 밝혔다. 뤼 부총재는 네트워크 최적화 사업에 한국 SKT와 KFT, 일본 KDD, 호주 텔스트라 등 6∼7개 업체가 관심을 갖고 있다며 특히 SKT 등 한국 사업자와 2-3년간 고정적인 협력을 희망했다. 그는 이를 위해 한국사업자와 중국사업자가 공동으로 네트워크를 엔지니어링할 별도 회사를 설립하거나 한국사업자와 계약체결 뒤 기술 협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하고 5∼6월 쯤 입찰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뤼 부총재는 또 CDMA 부가서비스 분야를 강화하기 위해 한국 2개 업체, 일본 1개 업체와 공동으로 회사를 만들어 서로 다른 방식으로 구축할 계획이라며, 관련 운영 회사가 이른 시일 안에 설립되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뤼 부총재는 단말기 공급문제와 관련, 현재 중국에 공급되는 단말기의 공급량과 기종이 적고 가격은 높다고 지적하고 이러한 문제가 중국 CDMA 발전에 영향을 주므로 한국기업들이 수량·기종·가격 면에서 지원해 줄 것을 희망했다. 그는 특히 차이나유니콤은 입찰방식으로 단말기 구매에 나설 것이라고 밝히고 16∼17개 업체에서 입찰서를 받아 새로운 기술, 새로운 제품 위주로 업체를 선정해 서비스하는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중계기의 경우 한국기업 기기들이 중국 내에서 범람하고 있고 간섭 등의 기술적 문제도 일어나고 있어 한국에서 품질보증을 받은 업체가 중국에 납품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정부는 이와 관련, 한국이동통신수출진흥센터(ICA)와 중계기 업계간 합리적인 해결책을 찾도록 할 방침이다. 양 국장은 뤼 부총재가 제시한 여러 의견들을 검토,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하고 중국 CDMA가 안정될 때까지 지원 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차이나유니콤 인력에 대한 교육지원 사업을 적극 검토하는 등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문의 국제협력관실 이동통신지원팀 정상준 사무관 (750-1145, sjjeong@mic.g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