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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5월 17일, 중국과학기술협회는 lsquo;과학자의 사회적 책임 rsquo;이란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중국기상(氣象)학회·중국지리(地理)학회·중국농학(農學)회·중국예방의학회가 공동으로 참여하고 400여명의 관련 인사가 참석했다. 중국과학기술협회 서기처 펑장건(馮長根)서기는 기조연설에서 최근 공중위생안전·유전자변형기술·지진·가뭄·홍수와 침수 등 자연재해 문제에 대해 언론과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어 있으므로 이를 과학적 입장에서 접근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협회의 막중한 책임이자 과학기술 종사자의 사회적 책임이라고 밝혔다. 국가재해방지위원회·중국농업과학원 생물기술연구소·중국기상국 국가기후센터·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 전문가들은 재해방지·유전자변형작물·세계기후변화·면역 문제에 관해 과학적으로 분석·평가하고 관련 대책과 방안을 제시했다. 각 부처별 주제 관련 보고서 요지는 다음과 같다. 1. 국가재해방지위원회 〈자연재해와 종합적인 재해방지〉 자연재해의 종류와 발생률이 높을 뿐만 아니라 최근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대형재난의 발생이 빈번하므로 이에 대한 과학적 이해와 인식을 강화하여 정부-기업-지역 간 자연재해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lsquo;종합적인 재해방지 강화 rsquo; 및 lsquo;대형재난 위험 대비 rsquo;라는 두 가지 전략으로 자연재해를 대비하고 사회가 지속적으로 이를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촉진한다. 2. 중국농업과학원 생물기술연구소 〈유전자변형작물 산업화 및 안정성 평가〉 병충해에 강하고 품질이 우수한 유전자변형작물은 개량품종으로써 그 효용가치가 매우 높아 자원난 완화·식품안전성 보장·생태환경 보호·농업기술 개발 면에서 발전 가능성이 매우 크다. 2009년 세계 유전자변형작물 재배 총면적은 1억3천4백 헥타르로, 매년 전 세계 수억 명의 사람들이 유전자변형식품을 섭취하고 있지만 안정성에 대한 문제는 한 번도 제기된 적이 없다. 이에 정부는 2008년 lsquo;유전자변형작물 신품종 배양을 위한 과학기술 주요 사업 rsquo;을 시행했으며, 2009년에는 생물 육종(育種)을 lsquo;전략적 신흥 산업 rsquo;에 포함시켰다. 유전자변형생물 육종산업은 농업과학기술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전략으로, 20여 년 간의 발전과 기술 축적을 통해 독자적인 기술혁신과 산업발전 체계를 확립하여 개발도상국 가운데 선두로 나섰고 벼와 면화는 그 우수함을 인정받아 이미 국제 사회에 진출했다. 3. 중국기상국 국가기후센터 〈기후변화에 관한 주요 과학적 문제 토론 및 질의〉 국외 언론은 기후변화 정부간 위원회(IPCC)의 제4차 평가보고서 내용이 실제와 부합하지 않는 부분이 많고 논거가 미흡하다는 문제를 지속적으로 피력했으나 이 같은 논쟁은 당연한 것이며 IPPC와 평가보고서의 권위와 공신력에 결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기후변화에 관한 과학적 논쟁은 과학 발전을 더욱 촉진시키고 기후변화과학 연구를 강화하여야만 기후변화과학의 불확정성을 해결하고 감소시킬 수 있다. 4. 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 〈중국의 백신 면역 현황 및 도전〉 80년대 이후 전면적으로 실시한 국가면역계획사업은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증진시키는데 중대한 역할을 하여 국제사회에서 폭넓은 찬사를 받았다. 2008년에는 이 사업을 한층 확대하였고 현재는 세계에서 백신 사용범위가 가장 넓은 국가가 되었다. 5세 이하 아동의 B형간염표면항원(HBsAg) 보유율을 1%이하로 감소시킨다는 목표를 이미 달성했으며 B형간염 백신 접종으로 HBsAg 보유자 수가 약 1천6백만~2천만 명 감소했다. 세계 최초로 신종 플루(H1N1) 백신 임상실험을 성공하여 국내 감염을 예방하고 통제하는 성과를 이루었으며, 앞으로 척수성 소아마비 발병 억제·2012년 홍역 발병 억제·B형간염 백신 접종 범위 확대 등 달성해야 할 목표가 산재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