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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성과를 높이는 것에 연구자, 대학, 연구기관 등 모두가 큰 관심을 갖고 있다. 국가 차원에서는 R D 분야에 대한 투자 대비 효용과 국가 위상 향상이란 측면에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국내 연구가 국제적으로 알려지기 위해서는 연구 결과가 국제적으로 유통될 필요가 있다. 현재 선호되는 방법은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학술지에 논문을 출판하는 것이다. 그래서 국가 및 연구기관은 소속 연구자들이 국제적 학술지에 논문을 내는 것을 권장하고 있고 연구자들은 노력하고 있다. 그런데 여기에 새로운 문제가 등장했다. 새로운 문제는 투고된 논문이 채택되는 데 외부적인 요인이 관련되어 있다는 것이다. 외부적 요인은 다름 아닌 국적이다. 국제 학술지에서 논문 채택률과 국적 사이 관계가 최근 통계적 연구로 밝혀졌다. 이 연구는 인용이 많이 되는 국제적 학술지 편집진 국적과 같은 국적을 가진 연구자가 제출한 논문 채택률 사이에서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구체적인 데이터는 과학인용색인(SCI)을 만드는 ISI 社에서 발행한 저널인용보고서(ISI Journal Citation Report) 2005년 데이터와 사이언스 에디션(Science Edition)에서 인용지수가 높은 15개 학문분야마다 상위 20위 안에 있는 학술지 편집진 국적이다. 이 연구에서는 총 281개 학술지를 분석하였다. 전체 편집진 인원수는 10,055명이 되었다. 10,055명 편집진의 국적비율은 미국이 53%(연구자 학술 실적 44%)로 제일 높았고 유럽이 32%(연구자 학술 실적 41%)로 그 다음으로 높았다. 유럽국가 중에서는 영국(United Kingdom)이 9.8%로 국적비율(연구자 학술 실적 24%)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 연구에서 학술지 편집진 국적과 연구자 국적 사이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15개 학문분야 281개 학술지 모두에서 편집진 국적과 국적이 같은 연구자 학술 실적 사이에 유의한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이러한 분석결과는 학술지에서 편집진 국적 분포가 국가별 학술 실적 가시화를 측정할 수 있는 실용적인 국제화 지표로 제공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gt; 2010년 3월 22일 아주대 최상돈 교수가 PLoS ONE 편집자로 선정되었다. PLoS ONE은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오픈 액세스 학술지다. 최 교수는 2009년부터 스프링거(Springer) 출판사와 함께 신호전달분자백과사전Encyclopedia of Signaling Molecules 편찬 작업을 하고 있다. 최 교수는 백과사전 편찬 작업에서 편집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0032229421 intype=1 g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