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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항암 치료에 사용되어 좋은 효과를 보인 PD-1 inhibitor, pembrolizumab (Keytruda) 이 흑색종 (melanoma) 뿐만 아니라 폐암 (NSCLC, non-small-cell lung cancer)에도 좋은 효과를 보인다는 임상 결과가 Yale 대학의 Yale Cancer Center의 연구팀에 의해 Lancet Oncol. 의 2016년 6월에 발표 되었다. 특히 melanoma나 NSCLC를 가진 환자들에서 암세포가 뇌로 전이되는 것에도 효과를 보인다고 했다. 그리고 현재에는 유방암, 방광암, 위암 등 여러 암 질환에 대해 임상 중에 있다. 면역 반응에서 보통 T-세포가 암세포를 죽이게 되는데 유전자 변이를 통해 암세포가 살아남거나 여러 과정을 통해 암세포가 T-세포의 공격을 피하는 면역 회피 기능을 갖게 된다. 그 중 하나가 PD-1 , PD-L1 반응인데 Merck 사에서 개발중인 Keytruda은 암세포가 T-세포를 무력화 시키기 전에 암세포의 PD-L1 보다 먼저 PD-1에 반응하여 T-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하게 한다. 임상 연구 결과에 의하면 PD-L1 의 발현이 높은 환자들의 경우에 docetaxel 단독 치료시 보다 Keytruda 치료시 생존 기간이 약 2배로 늘어났고 암세포가 축소 되었으며 부작용도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환자의 뇌로 전이되는 것을 막는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보아 systemic immunotherapy의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