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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데르센 동화에 나오는 lsquo; 벌거숭이 임금님 rsquo; 에서는 최고의 옷을 만들어 주겠다는 사기꾼에게 속은 임금님이 이 사실을 감추기 위해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채 마치 멋진 옷이라도 입은 양 거리를 행진한다 . 그런데 아이 하나가 정직하게 외친다 . ldquo; 임금님은 벌거숭이 , 벌거숭이에요 ! rdquo; GMO(Genetically Modified Organisms, 유전자 조작 식품 또는 유기체 ) 도 마찬가지다 . 작물 생산량을 증가시키고 배고픈 사람들을 먹이겠다는 약속은 거짓으로 판명 났다 . 유전자 공학은 잡초와 해충을 조절할 수 있다고 했으나 , 결과적으로 생겨난 것은 초 ( 超 ) 잡초와 초 해충이었다 . GMO 임금님이 말하는 것은 거짓이고 환상에 불과했다 . 실제로 GMO 임금님은 아무런 옷도 입고 있지 않다 . 이렇게 ldquo;GMO 임금님은 벌거숭이 ! rdquo; 라고 외치고 , GMO 없는 세상에서 , 생물다양성과 건강한 식품이 풍족히 존재하는 세상에서 살고 싶다 . 그러면 진정으로 지속가능하고 식량 안보 및 식량 민주주의가 모두에게 제공되는 대안을 찾아내 발전시킬 수 있다 . 유전자 조작 (GE: Genetically Engineered) 임금님 (Monsanto 사 ) 의 거짓은 수년 동안 전 세계의 곳곳으로 확산되었다 . 세계 시민 보고서 , ldquo; 임금님은 벌거숭이 rdquo; 는 GE 및 동 산업계가 내세운 약속이 거짓이고 실패한 테크놀로지라는 증거를 모아서 정리한 보고서이다 . GE 는 그간 단 한 종류의 작물도 생산량을 늘리지 못했다 . lsquo; 과학 기술 생태 연구 재단 (Research Foundation for Science, Technology and Ecology) rsquo; 은 모든 시범 계획에서 Monsanto 사가 약속했던 것보다 못한 산출량이 나왔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 미국의 lsquo; 우려하는 과학자 연합 (Union of Concerned Scientists) rsquo; 은 GE 가 그 어떤 작물의 산출량도 증가시키지 못했다고 확언한 바 있다 . 호주나 미국의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 종래의 작물에서 나온 산출량이 GE 작물의 산출량을 앞지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 GE 작물이 상업화된 지 어언 20 년 , 크게 발전한 특징은 단 두 가지다 . 제초제 저항성과 해충 저항성 (BT 작물 ). 중국 , 대만 , 일본 , 한국 , 구 소련 등지에 BT 작물을 도입할 경우 , 이들 지역에는 콩의 야생 친족이 자라기 때문에 제초제 저항 유전자가 이 야상 친족으로 전이될 수 있어 , 새로운 잡초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 따라서 천연의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제 3 세계는 유전자를 조작한 종 ( 種 ) 을 도입할 경우 환경에 미치는 위험이 크다 . 아직까지도 인도에서는 GE 작물을 판매하고 홍보할 때 그 유해성과 위험성에 대한 정보는 함께 제공하지 않는다 . GMO( 유전자 조작 유기체 ) 가 화학물질 ( 제초제 및 살충제 ) 사용을 줄일 것이라는 주장이 있긴 하나 , 실제로는 그 반대다 . 인도의 한 지역에서는 BT 코튼 (cotton) 을 도입한 뒤 살충제 사용이 13 배 증가했다는 조사가 있으며 , 소규모 농업인들의 화학 살충제 지출이 늘었다고 한다 . BT 코튼을 널리 재배하고 있는 중국에서는 원래 벌레나 해충으로 인한 문제가 소소했는데 , 1997 년부터는 12 배나 증가했다고 한다 . BT 코튼을 재배하여 얻는 금융 이익은 살충제 사용이 증가하면서 빛이 바랬다 . 미국은 주로 Roundup Ready 대두 종자를 널리 사용한 탓에 , 1994 년 ~2005 년 사이 제초제 사용량이 15% 증가했다 (3 억 1,800 만 파운드가 추가로 사용되었음 ). GM 종자를 식재한 1 에이커에 사용한 제초제의 양이 평균 1/4 파운드 증가한 것이다 . 2008 년 발표된 동일 보고서에 따르면 , GM 작물을 재배할 때는 종래의 작물을 재배할 때보다 1 에이커 당 필요한 살충제 양이 26% 더 많았다 . 목차 1. 도입 2. 종합 3. 생명공학에 관한 12 가지 단평 4. 민초의 목소리 5. 과학계의 목소리 6. Monsanto 사의 이력 7. 식량 민주주의를 위한 행동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