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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7일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리는 유럽청년연구상(EURYI, European Young Investigators) 시상식에서 20명의 청년 연구원들이 최대 120만 유로에 이르는 상금을 받는다. 4년을 기한으로 실시된 EURYI 프로그램이 올해로 종료되게 됨에 따라서 이들은 유럽청년연구상의 마지막 수상자가 될 것이다. 집행위원회의 6차 프레임워크프로그램 하에서 만들어진 유럽청년연구상의 목적은 세계의 유능한 청년 과학자들을 찾아내고, 이들이 유럽의 연구 센터에서 자신들의 연구팀을 만들어 작업하도록 돕는 것이었다. 2007년도의 수상자들은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폴란드, 체코, 스웨덴, 스위스, 터키 등 8개국을 근거지로 작업하고 있는 청년 연구원들이다. 이들이 제시한 연구 작업 분야는 새로운 반물질(antimatter) 조작기술 개발('Precise laser and microwave spectroscopy of antimatter atoms - new techniques to manipulate antimatter', Masaki Hori 박사, 독일)부터 애완용 개에서의 기능유전체학('Disease gene mapping and functional genomics in the domestic dog', Kerstin Lindblad-Toh 박사, 스웨덴)까지 다양한 분야를 망라하고 있다. 2007년도 유럽청년연구상을 위해서 약 500명의 후보자가 접수되었고, 이들 중에서 미래로의 잠재력과 학문적 과학적 우수성을 기준으로 20명의 최종 수상자가 선정되었다. 심사방식으로는 1차적으로 국가적 차원의 평가 후 고위 과학 패널이 국제적인 차원에서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번 해의 수상자들의 평균 연령은 33.1세로서, 그 어느 해보다도 낮아졌다. 또한 20명의 수상자 가운데 여성의 숫자가 6명으로, 가장 여성 비율이 커진 해이기도 하다. EURYI 프로그램은 지난 4년간 유럽연구협의회모임(EUROHORCS, European Heads of Research Councils)의 회장들과 유럽과학재단의 주축 아래 진행되었다. 4년간 EURYI 프로그램이 진행되면서, 이 상은 세계적인 수준의 상으로 인정 받게 되었다. 유럽은 수상자에게 노벨상에 버금가는 상금을 수여함으로써 그들의 작업의 활로를 열어주고 지원해주었다고 자부한다. 2007 EURYI연구상은 올해로 마지막 해가 되는 또 다른 의미를 갖는다. 이제 EURYI는 새로운 프로그램, '독립 연구원들을 위한 연구장학금 (Starting Independent Researcher Grant)'에 의해서 대체될 예정이다. 새 프로그램은 유럽연구위원회(ERC, European Research Council)의 감독 하에서 진행될 것이고, 재정은 7차 프레임워크프로그램에 의해 지원된다. * yesKISTI 참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