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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향 기본정보

중국, 과학중시-기술경시 과학연구문화 변화의 필요성

동향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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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명 NDSL
작성자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작성일자 2011-12-02 00:00:00.000
내용 중국의 과학중시-기술경시 과학연구문화 변화의 필요성 1. lsquo;과학을 중시하고 기술을 경시하는 rsquo; 과학연구 문화는 중국의 과학기술 성장의 불균형을 초래했다. (1) 첫째, 이러한 불균형 과학연구 문화는 과학기술 발전의 근시야적인 시각을 형성했고, 이 때문에 과학연구와 기술 분야가 괴리되는 현상이 보편화되기에 이르렀다. - 2010년, 중국의 과학기술 논문 가운데 SCI 데이터베이스에 수록된 수량은 약 13만 편으로 세계 2위를 기록, 중국은 lsquo;SCI제조 대국 rsquo;이 되었다. - 그러나 한편 과학기술 논문의 피인용 횟수는 고작 8위에 머물러, SCI 수량이 많은데도 피인용 횟수가 그수준을 따라가지 못하는 모순이 생기게 되었다. - 사실, 우리 주위을 살펴보면 대부분의 과학연구 계측설비와 약품이 외국에서 직접 수입해온 것임을 발견할 수 있는데, 이는 우리의 과학연구 구상은 외국이 이루어놓은 과학연구 플랫폼에서만 실현 가능하다는 말이나 다름없다. - 이 때문에 중국은 과학연구 수준이 아직도 유럽이나 미국 등 선진국에 한참 뒤쳐지는 것이다. (2) 둘째, 이러한 과학연구 문화는 중국의 독자적인 연구개발 계측기기의 수준이 외국 선진국에 비해 한참 뒤쳐지게 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 과학연구 프로젝트 경비 가운데 상당 부분의 경비는 보통 실험 계측기기와 시약 구입에 사용된다. - 실제로 일부 과학연구 계측기기는 과학자들이 직접 제작해서 사용하는 것이 그다지 어렵지 않지만, 현행 과학연구 평가시스템에 의하면 과학연구자가 실험 계측기기를 직접 제작하는 일은 수준높은 SCI논문을 한 편 작성하는 것보다 훨씬 가치가 떨어지는 것으로 간주된다. - 이 때문에 과학자들은 처음부터 실험 계측기기를 제작하기보다 구입하는 길을 택하게 되었고, 계측기기와 시약의 성능을 위해서 외국에서 전문적으로 수입하는 일이 성행하게 되었다. - 그렇게 되다 보니, 중국은 매년 거액의 과학연구 경비가 외국의 계측기기와 시약 제조회사에 흘러가게 되기에 이른 것이다. (3) 셋째, lsquo;과학을 중시하고 기술을 경시하는 rsquo; 과학연구 문화는 기술자들의 업무에 대한 적극성을 떨어뜨려 인적 자원이 쉽게 유실되는 결과를 초래했다. - 실제로 과학연구자와 기술자간에는 지위(직급)와 대우에서 차이가 있는데 이는 기술자들의 의욕과 적극성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되고 있다. - 예컨대 과학연구기관에서 lsquo;연구원 rsquo;은 lsquo;고급 엔지니어 rsquo;보다 한 단계 더 직급이 높은 편이고, 엔지니어 계통의 길을 걷는 사람에게는 lsquo;고급 엔지니어 rsquo;가 거의 최고 직급으로 여겨지기 때문에 고급 엔지니어에 이르면 희망이 없어지고 업무 원동력이 사라지게 되는 셈이다. 2. 반면, 외국의 대다수 국가에는 이러한 lsquo;과학 중시-기술 경시 rsquo; 풍조가 만연하지 않은 편이다. - 예컨대 캐나다의 일부 대학에서는 연말 우수교원상을 평가할 때 과학연구자들에게만 시상하는 것이 아니라 기술지원과 관리 직무를 맡은 교원들에게도 동일한 시상 내용을 적용한다. 3. 과학연구자와 엔지니어 기술자는 서로 뗄려야 뗄 수 없는 관계로 둘이 협력하면 더 높은 효율을 창출해낼 수 있다. - 그러나, 요즘 중국의 과학연구 문화(예컨대 직책 평가심의 시스템)에는 엔지니어 기술자를 경시하는 풍조가 만연해 있다. - 하지만, 엔지니어의 협조가 없이는 과학연구는 고작 실현되지 않는 과학연구 구상에 머무르게 될 것이고, 마찬가지로 과학연구자들이 필요로하지 않으면 엔지니어 기술자들의 업무 목적성은 불명확하게 될 것이 뻔하다. - lsquo;과학을 중시하고 기술을 경시하는 rsquo; 풍조는 봉건사상의 잠재의식 하에서 생겨난 불공평한 복지제도일 뿐 학술제도가 아니다. 4. 직책 평가심의 제도에서 기술 경시 풍조를 없애고 개인의 능력에 따라 적당한 지위를 보장해주고 대우를 해 주는 것이 중국 과학연구 시스템에서 가장 쉽게 이뤄낼 수 있는 중요한 개혁의 일환이 될 것이다.
출처
원문URL http://click.ndsl.kr/servlet/OpenAPIDetailView?keyValue=03553784&target=TREND&cn=GT201103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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