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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경 -이번 동일본 대지진에서는 사업을 계속할 목적으로 한 클라우드형 IT 시스템에의 수요 등을 배경으로 데이터 센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점이 특징적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클라우드 기술의 발달과 보급을 배경으로 클라우드형 IT 시스템의 재해 시 유효성이 지금까지보다 더욱 명확하게 인식된 것이 요인으로 분석된다. -해외에서는 미국을 중심으로 클라우드 보급이 진행되고 있지만 재해 대책을 목적으로 한 클라우드 활용 사례는 좀처럼 볼 수 없다. 일본은 200년부터 2009년 사이에 세계에서 이렁난 진도 6 이상의 지진 중 약 20%를 차지하는 등 지진, 화산 분화, 태풍 등의 자연 재해가 많은 국가이기에 재해 경험에 기초해 세계에 앞서 클라우드를 활용한 선진적인 재해 대책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여기에서는 세계에 거의 없는 재해 클라우드에 초점을 맞춰 앞으로 일본이 구축해야 할 재해 클라우드의 바람직한 방향에 대해 고찰한다. ○ 지방자치단체의 재해 대응과 재해 클라우드 -지자체는 재해 발생시에는 초동 rarr; 응급 rarr; 복구 rarr; 부흥이라는 단계에 따른 다양한 업무를 신속히 할 필요가 있다. 재해 클라우드를 도입하면 방재 기능이 정비된 데이터 센터의 활용으로 정보의 외부 보존도 가능해진다. 또한 인터넷이 연결되면 어디에서나 정보 입력ㆍ접근이 가능해지기에 원격지에서도 스마트폰 등의 연계로 현지 정보를 즉시에 공유할 수 있고 상세한 대응이 가능해진다. -앞으로 재해에 강한 국가를 만들기 위해서는 재해 발생시에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큰 책임을 담당하는 지자체에서 재해 클라우드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 미국 등의 재해 대책과 클라우드 동향 -미국에서는 2001년의 동시 다발 테러와 2005년의 허리케인 피해의 교훈을 위기관리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2004년 미국 전체의 공적 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국가 위기관리 시스템(NIMS)를 도입하고 그 중에서 종적, 횡적 행정 기관과의 연계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업무를 기능별로 분류한 각 부문에 책임자를 배치하고 지휘명령 계통을 명확히 한 조직 체제 ICS(Incident Command System)을 위기관리의 원리로 제시하였다. 또한 2009년부터 시판 클라우드 서비스를 간단히 도입할 수 있도록 한 포털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어 필요한 때에 즉시 시스템을 구입해 다운로드 할 수 있게 되었다. 이 구조는 재해 발생시의 긴급한 대응을 생각할 때에 유용하다. 최근에는 센서를 활용한 재해 대책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브라질에서는 IBM 기술을 활용해 홍수 예측시 맨홀 뚜껑에 부착된 센서로 강수량을 5분 간격으로 측정하고 홍수 발생 장소를 예측하고 있다. ○ 산학관 연계에 의한 지자체 재해 클라우드 구축을 위해 -클라우드를 활용한 앞으로의 지자체 재해 대책은 지자체의 현재 상황(규모, 재정 상황) 등에 기초해 중요성과 우선도가 높은 것부터 시급히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최우선으로 실시해야 하는 것은 재해 대책에 필수적인 주민 기본 중요 정보를 데이터 센터에 back-up하는 일이다. 또한 그 지역이 필요한 정보를 모아 각 부처에서 상황 인식을 공유할 시스템 도입이 필요하다. -또한 미국의 교훈을 활용해 산학관이 일체가 된 종적, 횡적 연계를 도모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근 지자체, 국가와의 광역적인 연계가 실현되면 피난처로의 물자 배급의 신속화 및 피해 상황 파악, 피난처 융통 등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다. 더불어 기업의 연계도 요구된다. 앞으로는 기업과 대학의 연계로 센서 등의 새로운 기술을 활용하는 것도 검토해야 한다. -산학관 일체가 된 시스템 연계를 쉽게 실현하기 위해서도 국가와 각 지자체가 협력해 재해 대응 업무를 표준화하고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대응 시스템을 시급히 구축해야 한다. -앞으로 지자체 재해 클라우드 보급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개인정보에 관한 정보 보안 취급에 대해 국가가 가이드라인을 정비하고 지자체가 도입하기 쉽도록 재해시 뿐만 아니라 펴 d상시에도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하는 것도 중요하다. 또한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뿐만 아니라 재해시에 혼란 없이 대응할 수 있도록 훈련 등을 통해 평상시부터 시스템을 접할 기회를 만들며 2012년 발행 예정인 국제표준규격 내용도 검토하면서 재해에 강한 체제 만들기를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 -일본은 한신ㆍ아와지(阪神ㆍ淡路) 대지진과 동일본 대지진에서 얻은 교훈을 통해 클라우드를 활용한 재해 대책을 산학관이 일체가 되어 연계해 추진해야 한다. 재해에 강한 지자체 클라우드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대재해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이 모델을 활용해 국제 공헌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