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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디애나 대학(Indiana University)과 텍사스 A M 대학 연구팀은 공동으로 지카 바이러스 단백질인 NS5의 구조를 밝혔다 라고 보고했다. NS5 단백질은 바이러스의 번식과 확산의 원인이 되는 주요 단백질이다. 연구팀은 이번에 밝혀진 단백질 구조를 바탕으로 지카 바이러스 전염을 막을 수 있는 치료제 개발이 가속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관련 연구는 Nature Communication에 보고되었다 (Nature Communications (2017). DOI:10.1038/ncomms14762). 세계보건기구(WHO)는 52개국와 미국 영토에서 2015년 이후에 1백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고 보고했다. 지카 바이러스는 영아의 소두증(microcephaly)의 원인으로 확인되었다. 실제로 임신 중에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여성에게서 태어난 2,700 명의 유아가 소두증에 결렸다고 보고되었다. 지카 바이러스의 증상은 신경 질환과 특히 머리가 정상인 유아보다 심각하게 작아지는 것이다. 지카 바이러스는 성적인 활동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으며, Guillain-Barre 신드롬이라고 불리는 자기면역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이번에 밝혀진 NS5 단백질은 바이러스의 번식과 확산을 위해 필요한 두 개의 효소(Methyltransferase와 RNA-dependent RNA polymerase)가 포함되어 있다. 첫번째 효소는 감염에 대한 면역 반응을 일으키는 신체 능력을 감소시킨다. 다른 효소는 복제 과정에서 시작하는 것을 돕는다. 지카 바이러스 단백질의 구조는 뎅기열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West Nile 바이러스, 일본 뇌염 바이러스와 간염 C 형 바이러스 단백질과 구조면에서 유사하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다는 점이다. 이것은 이들 바이러스를 치료하기 위해 개발된 약물이 지카 바이러스에도 유용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연구팀은 이미 개발된 다른 바이러스의 약물을 이용해, 지카 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