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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원장 박덕배)은 10월 23일부터 10월 24일까지 알제리국의 수산어로자원부 장관(에스마일 미모우네)의 방문을 받고 해양수산연구분야에 대해 폭넓은 대화를 가질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3월 12일 VIP께서 아프리카 3개국을 방문하여 한-알제리 정상회담을 갖고, 귀국하신 후 “아프리카 이니셔티브”를 공표하면서 전 부처가 알제리와의 경협을 추진하여 왔고, 수산분야 역시 한국과 알제리는 새로운 협력파트너로 관계 설정되고 있다. 과학원은 이미 수산과학기술분야에서 선진대열에 합류해 있으며 특히, 수산자원평가와 양식기술 분야에서는 첨단 기술을 확보하고 있음에 따라 알제리는 우리 원으로부터 수산자원평가기술 및 양식기술을 이전받고자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하여 왔으며, 이번 장관의 방문은 구체적인 진전을 이루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내일 오후 양국은 아국의 시험조사선이 처음으로 알제리 수역에 접안하여 알제리 수역의 수산자원 평가를 위한 공동조사 수행 여부와 알제리에서 요청한 보리새우 양식기술 이전 및 타당성 조사에 우리 원 연구자의 참여 여부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과학원은 작년 말과 금년 6월 알제리와의 경협을 타진하기 위해 “알제리경제협력민관사절단”에 합류하여 이미 알제리와 상당 부분 협의한 바 있으며 여건이 성숙하면 “대 알제리 수산양식기술 전수 프로그램”을 가동할 준비를 하고 있다. 더욱이 과학원은 해조류가 풍부하고 참다랑어가 지나는 길목으로서의 알제리를 거점으로 한국의 수산과학기술이 대 아프리카 수산이니셔티브 확보를 위한 역량강화 전략을 진행시키고 있다. 또한, 이미 금년 초 인근 세네갈과 튀니지의 양식 타당성조사를 실시한 바 있으며 “점진적으로 아프리카 진출을 위한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는 단계”라고 관계자는 말했다. 한편, 에스마일 미모운 장관 일행은 22일 업무협의를 마치고 23일 수과원이 보유하고 있는 2000톤급 과학어탐조사선인 탐구1호도 시찰할 계획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