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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전 중국 심천에 위치한 BGI(Beijing Genome Institute)는 세계 최고의 DNA서열 분석기를 128개 구입하면서 전세계 DNA서열 분석 능력의 절반을 보유하게 되었다. 고대 인류의 DNA부터 팬더의 DNA에 이르기까지 DNA분석 결과를 발표하면서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6년 이후에 상황은 많이 달라졌다.BGI의 주요 인물인 Jun Wang이 작년 7월 회사를 떠났다.사용하던 기계도 이제 고물이 되고, 스스로 개발하던 서열 분석기 개발이 실패하면서 미국 자회사의 직원들을 해고하기에 이르렀다. 반면 경쟁자인Illumina rsquo;s X 시리즈는 속도가 빨라지고, 전세계의 DNA분석 비용도 떨어지게 되었다.또한 예전에 BGI의 부사장이던 Ruiqiang Lidl 2011년도에 북경에 시작한 Novogene과 같은 회사가 경쟁하고 있다. 이러한 경쟁 가운데서도 BGI는 100만명의 사람 유전자의 분석, 백종의 식물과 동물의 유전자 그리고 100만개의 생태 유전자 시스템을 분석하고자 하는 야망을 갖고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월 중국이 발표한 15년 기간의 정밀 의약 계획은 미국의 유사한 계획과 함께, 이 분야의 발전을 촉진하고 있다. 이러한 계획이 완성되면 의사들은 환자의 유전자 정보와 함께 생리학 정보를 이용하여 개인 맞춤형 진단과 치료를 하게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유전자 분석뿐 아니라 평소의 식습관과 같은 자료가 필요하며 이를 통해 어떤 질병에 걸릴 위험과 치료법을 찾아낼 수 있다. 상하이의 WuXi AppTec의 미국 매사추세츠 보스톤에 위치한 WuXiNextCODE의 사장인 Hannes SmArason는 중국의 계획은 규모면에서 미국보다 크다고 말하면서 중국에서는 이러한 유전체 정보를 이용하여 보건 의료에 분야에 활용하는 것에 대해 열려 있고 수용적이라고 밝혔다. Novogene뿐 아니라 상해의 WuXi PharmaTech와 Cloud Health도 Illumina rsquo;s HiSeq X Ten과 같은 현대식 서열 분석기를 통해 이러한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전세계에 팔린 300대 가운데 중국이 70대를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현재 중국이 전세계 유전자 분석 시장에서 20~30% (BGI 전성기 때는 50%를 차지함)를 차지하고 있지만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BGI는 미국 캘리포니아의 Complete Genomics사를 인수하고 연구실용 유전자 분석기를 제작 판매하고 있다. 앞으로 몇 년동안 병원등에서 인간 유전자 분석을 할 때 비용이 현재 1000불 수준에서 200불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중국 정부의 정밀 의학 계획이 발표되면서 유전자 데이터의 분석과 공유등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로 팀을 이루어 연구 제안서를 제출하고 있다. 중국 북부, 중부, 남부의 인구 그룹에 대해 연구를 진행하고자 하는 시도도 있다. BGI는 오는 9월 심천에 5헥타르의 시설에 China National Genebank를 열 계획을 가지고 있는데 중국 정부가 BGI에 위탁하여 운영하는데 샘플과 데이터를 세계의 연구자들과 공유하게 될 것이다. 전에 BGI에서 일했던 Wang Jun이 창업한 심천의 iCarbonX는 백만명의 유전자 분석데이터와 함께 단백질, 대사체 데이터 및 뇌영상 및 생물센서 및 포도당 농도, 아침 사람의 소변과 대변을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을 가지고 인공지능을 통해 이 데이터를 분석할 계획이다. SNS회사 Wechat을 소유한 Tencent로부터의 투자를 비롯해서 벌써 1년만에 1억불의 자금을 투자 받았다. Nature 2016, Vol 534, pp. 462-46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