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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립정보표준화기구(National Information Standards Organization, 이하 NISO)는 “디지털 도서관이나 정보시스템 내 이용자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콘센서스 프레임워크 (Consensus Framework)”를 개발하기 위해 앤드류 W 멜론 재단(Andrew W. Mellon Foundation)으로부터 보조금을 지원받았다. 본 보조금은 도서관, 출판사 그리고 정보시스템 공급업체가 그들의 운영 활동 내에서 개인 정보 보호 방안을 어떻게 하면 잘 구축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일련의 논의들을 지원할 것이다. 또한 보조금은 NISO의 권장 실무지침으로 승인단계로 들어가기 앞서 이용자 개인정보를 관리하기 위한 프레임워크 초안 작성과 차후 해당 초안의 홍보를 지원할 것이다. “지난 해 일어난 수많은 주요 데이터 침해 사건들에 따라 온라인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인지와 관심이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습니다.”라고 NISO 집행 이사 Todd Carpenter는 설명했다. “그간 도서관들은 오랜기간 이용자 개인정보 보호를 굳건히 지켜왔었지만, 도서관의 디지털 서비스가 복잡해짐에 따라 개인정보가 엄청나게 증가하면서 이를 보호해야 하는 여러 가지 새로운 위기상황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도서관이 이용자 활동 데이터를 더이상 독점적으로 소유하고 있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개인정보 제공자 스스로 통제 관리할 필요도 없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을 더욱 심각하게 만드는 것은 도서관 서비스를 향상시키기 위한 도구로 이용 데이터를 적용함으로써 실익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로 인해서 생겨난 긴장감입니다. 서비스를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와 개인 정보를 보호해야 하는 필요성에 반하기는 하지만 이용자들의 경험들을 향상시켜 줄 수도 있는 새로운 기능들을 구현하는 것, 이 둘 간의 균형을 어떻게 맞추어야 할까요?” “이러한 미묘한 균형이 바로 NISO가 디지털 도서관 시스템에서 이용자 개인정보를 다루기 위한 프레임워크를 개발하고자 참여의 과정을 통해 지역주민의 합의를 고민해 보고자 하는 것입니다.”라고 NISO의 프로그램부 부소장 Nettie Lagace는 언급했다. “이론가들과 출판사, 도서관, 시스템 공급업자 단체들 가운데 참여 회원들을 한데 모음으로써 이 프로젝트는 다양한 각도에서 논의하여 다양한 접근을 통해 장단점과 공유된 관점에 대한 포럼 등을 제공할 것입니다. 출판사들과 공급업체들의 참여는 그들이 개인정보 보호에 관한 토론 참여율이 낮고 여지껏 그들의 영향력이 적었기 때문에 특히나 중요합니다.” 이 프로젝트는 세 단계로 구성될 것이다. 그 첫 번째 단계는 사전 회의 단계로 4개의 가상 포럼으로 구성될 것이다. 4개의 가상 포럼은 도서관 시스템 내부의 개인정보를 논의하는 것, 출판사 시스템의 개인정보에 관한 것, 공급업체 시스템의 개인정보에 관한 것, 그리고 데이터 공유 및 정책에 영향을 주는 법적 측면에 관한 것이다. 각 논의 세션은 2015년 6월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될 미국 도서관협회 회의의 결론에서 생산적인 대면 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웹기반으로 구성된 세션으로 3시간 정도로 예정하고 있다. 대면 회의 이후, 프레임워크에 관한 문서는 참가자들이 동의한 개인정보 보호 원칙과 권고사항들을 자세히 다루어서 완성될 것이며 그리고 난 뒤 대중들의 의견 수렴과 마무리로 진행될 것이다. 프로젝트 제안서를 비롯한 상세한 정보는 NISO 웹사이트를 참고하면 된다.(www.niso.org/topics/tl/patron_privac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