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Ⅰ. 서 론 프탈레이트류는 산업 및 생활용품의 플라스틱 가소제로써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건축자재나 컵, 문구류 등 어린이용품, 자동차 제품, 도료, 접착제, 충전제의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1. 비스페놀류는 플라스틱 제품의 폴리카보네이트(polycarbonate)와 에폭시(epoxy) 수지 등을 만드는데 널리 사용되어 음료, 식품, 액상분유 용기의 코팅제, 감열지 등 국민의 일상생활을 통해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2. 프탈레이트류, 비스페놀류는 실내먼지 중에 널리 오염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호흡을 통한 인체노출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보고된다. 이러한 물질은 내분비계장애물질 (EDCs, endocrine disrupting chemicals)로도 보고되므로 사람건강에 대한 악영향이 우려되는 물질이다. 2010년 FAO (food and agriculture organization)와 WHO (world health organization) 전문가회의에서 일반인은 토양·먼지를 0.0001 ~ 0.03 ㎍ BPA/kg·bw 섭취하는 것으로 보고했다. 미국, 유럽, 국내 모두 어린이제품(컵, 병 등)에서 DEHP, BPA의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전통적인 노출평가는 일반 또는 특정 인구집단을 대상으로 대기, 수질, 토양 등 주변 환경, 식품 및 음용수, 소비자 제품 등을 통해 노출되는 유해물질의 총노출량을 예측하는 방법으로, 오염도 자료가 불충분할 경우 노출량이 과대 또는 과소 평가될 소지가 있다. 최근 소변, 혈액내 유해물질의 검출농도가 ppb (parts per billion), ppt (parts per trillion) 수준까지 낮아지면서 바이오모니터링 자료를 이용하여 좀 더 정확한 위해성 평가가 가능해졌다5. 여기에 생리학적 약동학(physiologically-based pharmacokinetic; PBPK) 모델을 이용하여 내적-외적 노출량의 상관관계를 규명할 수 있는 유용한 기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바이오모니터링 자료를 PBPK 모델에 적용하여 DEHP와 BPA의 인체내 유입량으로 역산하였으며, 환경, 식품, 소비자제품 등의 오염도 자료를 기반으로 산출된 노출량과 비교·분석하고 환경 매체별 상대기여도를 적용하여 주요 노출원 및 노출저감 방안을 마련하고자 하였다. (출처 : 본문 I. 서론 6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