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연구개요 원발성 간담도암은 과거에 간세포암종, 담관암종, 그리고 이 두 암종이 혼합된 혼합간세포-담관상피암종의 3 가지로 단순히 분류되었으나, 최근에는 간세포나 담관상피세포의 이전 단계인 간줄기/전구세포에서 기원한 암종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실제 형태학적으로 모호하게 보이면서 줄기/전구세포 표지자들을 일부 발현하는 증례들도 많아지고 있으므로, 이러한 점들을 반영하여 원발성 간담도암의 분류체계가 매우 복잡하게 변하고 있다. 본 연구자들은 이번 연구에서, 1) 간담도계암의 형태학적, 면역조직화학적 및 분자생물학적 특성을 고려하여 임상적으로 활용하기 쉽고 비용 효율이 높은 분류 체계를 제시하고, 2) 간암의 분류에 따른 종양미세환경 및 분자생물학적 특성의 차이를 비교 분석하고자 하고자 하였다. 연구 목표대비 연구결과 -서울대학교병원과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수술적으로 절제된 간담도암 검체로 대규모 인체조직 코호트 구축함. 면역조직화학염색, NGS 및 targeted sequencing을 시행하여 흔한 유전자 변이를 확인하였고 단백발현 상태와 correlation하였음. 5-마커 패널로 간암을 4개의 prognostic group으로 분류하였음. -간세포암종의 형태학적 소견에 대한 연구: 간암의 육안소견 자체와 종양혈관생성 패턴 (VETC)도 유용한 예후 예측 마커임을 확인하였음. -간암에서 Nrf2-keap1 단백의 발현 양상 및 의미에 대한 연구: 간암에서 Nrf2의 발현은 예후 예측 인자로서의 가치가 있으며, TACE 치료를 받은 후에 간세포암종이 다약제내성 성질을 획득하는데 관여할 것으로 추측됨. -간담도계암의 형태학적 및 면역조직화학적 아형에 따른 종양미세환경의 차이 분석연구 -줄기세포 표현형 간암에서 통상적인 간암에 비하여 IgA+ cell이 더 많은 것을 확인하여 치료 표적으로써의 가능성을 시사함. -간담도암에서 PD-L1 발현 양상을 세 가지 항체 클론(E1L3N, SP263, 22C3)에 대한 면역 조직화학염색을 시행하여 비교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였음. 연구개발결과의 중요성 -간암 환자를 치료하는 의사의 입장에서는 병리 의사의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이 가장 중요하고, 그 외에 예후 예측이나 치료 방침 결정에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정보를 최대한 신속하고 저렴하게 제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함. 본 연구자들은 간암 조직의 육안적 형태 및 현미경 소견 자체로도 유용한 예후 예측 정보를 얻을 수 있고, 면역조직검사로 가능한 5-마커 패널을 적용하여 간암을 총 4개의 prognostic group으로 분류함으로써, 적은 양의 조직 및 최소한의 비용으로 간암을 분류할 수 있음을 제안하고자 함. 또한 연구자들은 통상적인 간암과 K19를 발현하는 간암에서의 면역 미세환경의 차이를 분석하였으며, 이러한 간암에서는 통상적인 간암에 비하여 IgA+ cell이 더 많은 것을 확인하였음. PD-L1/PD-1 보다 오히려 B cell의 구성에 차이가 있다면 줄기세포 표현형 간암에서는 후자를 표적으로 하는 치료 방법을 개발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생각됨. -간담도계의 PD-L1 발현 연구: 임상의사가 치료제 및 진단방법을 선택하는데 있어서 참고하게 될 매우 중요한 기초 정보가 될 것으로 기대됨. -더 나아가 고등도 신경내분비암종의 진단 기준 및 면역조직화학적 마커 패널을 정립하였으며, 이는 매우 소량의 생검 조직에서도 정확한 병리 진단을 할 수 있는 데 기여할 것임. (출처 : 요약문 2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