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4. 연구 내용 및 결과 TV홈쇼핑사의 일반 현황 ❍ 국내 TV홈쇼핑 비즈니스의 시장포화로 인한 성장 정체 상태이며, 방송 매출 규모면에서 현대, 롯데, GS, CJ를 포함한 BIG 4 체제가 굳어진 상태임. 2016년 홈쇼핑 7개사의 영업이익은 전년도에 비해 16.0% 증가한 총 6,104억 원이며, CJ오쇼핑의 영업이익이 1,449억 원으로 가장 높았음. 공영홈쇼핑은 2년 연속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함. TV 홈쇼핑사는 주력 상품군 개발, 체질개선, 영업 노하우 축적과 같은 방법으로 영업이익률을 증가시키고 있으며, 간접 고용을 통해 방송 외주제작 방식, 주문 상담 콜센터, 물류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음. ❍ 국내 TV홈쇼핑 7개사의 매출액 상위권 상품은 건강식품, 가전, 의류(패션), 화장품, 생활용품 등임. 중소기업이 진입할 수 있는 분야는 패션, 건강식품, 생활용품 정도인데, 상위권을 차지한 상품들이 인지도가 높은 대기업 제품이어서 중소기업 제품이 경쟁력을 갖추기 어려운 상황임. TV홈쇼핑사와 납품업체간 상품 거래 특성 ❍ TV홈쇼핑에서 편성빈도와 편성제품수도 가장 많은 상품 유형은 패션이며, 식품 판매 프로그램에 가장 많이 편성시간이 할애됨. 반면, 편성빈도가 가장 적고, 편성시간도 가장 짧으며, 편성 제품수도 가장 적은 상품 유형은 레포츠로 조사됨. ❍ 중소기업 제품의 경우, 편성빈도가 높은 상품은 패션이고, 편성빈도가 낮은 상품은 가전제품인 반면, 중소기업 외 제품의 경우 식품의 편성이 가장 많음. 편성시간은 중소기업 제품이나 중소기업 외 제품 모두 식품이 가장 길게 편성됨. 이는 상품 수도 마찬가지인데 패션 상품 수가 가장 많이 방송됨. ❍ TV홈쇼핑사(6개사)의 프라임타임대 편성시간은 평일 871,518분이며, 주말 728,466분임. 프라임타임에서 중소기업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60% 이상임. ❍ 본 연구과제에서 상품 거래 중 위수탁거래 63.3%, 특정매입 36.0%, 직매입 0.7%로 조사됨. 직매입의 경우 패션 상품의 집중도가 가장 높고, 특정매입의 경우는 기타 상품과 식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음. 위수탁거래에서 가장 선호되는 상품은 생활용품임. ❍ 기업규모에 따른 TV홈쇼핑사의 거래현황을 살펴보면, 중소기업의 상품 거래가 58.6%로 중소기업 외 41.4%보다 더 높으며, 중소기업 제품을 대상으로 한 위수탁거래에서는 패션 및 식품이 주된 상품군으로 파악됨. 중소기업 외 제품은 식품과 기타 상품이 주로 위수탁거래로 이루어지고 있음. 중소기업 제품 중 특정매입의 주된 상품은 식품임. 중소기업 제품이나 중소기업 외 제품 모두 패션 상품의 직매입 비중이 가장 높음. ❍ 홈쇼핑사들은 상품에 따라 상이한 판매수수료율을 적용하고 있음. TV홈쇼핑 7개사의 평균 명목수수료율은 31.5%이며, 명목수수료율이 가장 높은 상품은 이미용품(36.8%), 가장 낮은 상품은 건강식품(22.2%)임. 실질수수료율이 가장 높은 상품은 건강식품으로 33.0%이며, 가장 낮은 상품은 아동·유아 상품으로 22.6%임. 일반식품은 명목수수료율과 실질수수료율간 차이가 가장 적은 상품임. ❍ 중소기업과 중소기업 외 제품 간 판매수수료율의 차이를 살펴보면, 중소기업 제품의 평균 명목수수료율은 32.5%, 평균 실질수수료율은 28.7%인 반면, 중소기업 외 제품의 평균 명목수수료율은 29.6%, 평균 실질수수료율은 26.8%로 기업규모에 따른 협상력의 차이가 수수료의 차이로 나타나고 있음. 중소기업 제품 중 명목수수료율과 실질수수료율이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 상품은 건강식품이며, 일반식품은 그 차이가 가장 적음. 해외 홈쇼핑시장 진출 현황 ❍ 국내 홈쇼핑사업자들이 해외홈쇼핑 시장에 합작회사 형태로 진출하고 있지만, 안정적 으로 정착하기까지는 많은 어려움이 존재함. 1인당 국민소득이 낮아 구매력을 갖춘 수 용자층이 적고 도로·항만 등 물류 인프라가 열악하고 예측하기 어려운 규제 환경에 놓여 있음. ❍ 또한 해외 시장에 적합한 상품을 개발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이 있음. 해외 시장에 진출하기 전 국내 홈쇼핑사는 2~3년 이상의 시장 조사를 거치지만 현지 생활문화 및 소비 성향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현지인들이 선호하는 상품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 ❍ 국내 홈쇼핑 기업이 진출한 국가는 중국, 태국,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대만, 터키, 말레이시아, 필리핀, 멕시코, 러시아 등 10개국이며, 가장 많은 기업이 진출한 국가는 중국과 베트남임. 중국 TV홈쇼핑 시장이 모바일 커머스 시장에 밀려 어려운 상황이며 베트남은 CJ와 GS 등이 이익으로 전환하고 있지만 뒤늦게 진출한 롯데와 현대는 어려움을 겪고 있음. 인도에서는 CJ와 GS가 합병하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터키에서는 GS와 CJ가 사업을 철수함. ❍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은 한류 콘텐츠의 인지도가 증가하면서 홈쇼핑 구매 층이 확산되어 잠재적인 성장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검토되고 있음. ❍ CJ오쇼핑은 CJ IMC를 통해 계약ㆍ통관ㆍ물류과정에서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고 있음. 중소기업 상품 수출 상담회와 전략 세미나 등을 진행하고, 중소기업에게 해외 시장정보 제공, 수출자문, 상품기획 및 현지 프로모션 지원, 온ㆍ오프라인 매장 입점 등의 판로 다변화를 지원하고 있음. 2007년부터 2016년까지 CJ오쇼핑의 글로벌 사이트를 통한 국내 중소기업 상품의 누적 판매 실적은 약 1조 1천억 원에 달함. ❍ GS홈쇼핑의 해외 진출국 8곳 중 6개국에서 적자를 기록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음. GS 홈쇼핑은 2015년, 2016년에 진출한 말레이시아와 러시아의 신규 개국을 계기로 해외사업에서의 흑자전환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 ❍ 국내 중소기업은 합작법인 형태로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데 참여 지분율에 따라 국내 홈쇼핑 기업의 역할이 상이함. 현지 법인의 참여 비중이 높을수록 현지 사정을 보다 잘 이해하고 상품개발이 용이해질 수 있지만 국내 홈쇼핑사에게 배당되는 수익 분배가 적어진다는 단점이 있음. 또한 국내 중소기업 제품이라 하더라도 해외시장에서는 중국 제품에 비해 가격이 높은 수준이어서 경쟁력이 좋지 않음. ❍ 국내 기업 제품의 해외 진출을 위해 중소기업 전용 박람회의 정기적인 개최로 중소기업 상품 수출의 인프라를 확보하고, 중소기업의 해외 공장 건립 및 유통망 구축을 지원할 필요가 있음. 또한 홈쇼핑 외에 해외 오픈마켓이나 모바일 커머스에 입점할 수 있도록 제작 지원이 필요하며 중소기업 업체가 현지 시장에 적합한 상품 개발을 할 수 있도록 철저한 시장조사 결과를 제공할 필요가 있음. (출처 : 요약문 13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