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중성자영상촬영(NR; Neutron Radiography)은 중성자만이 갖는 고유한 산란단면적1 특성 및 감쇄 특성을 이용하여 불투명한 물체 내부를 비파괴적으로 검사(NDT; Non Destructive Testing)하는 기술이다.<br /> <br /> 1895년 뢴트겐(R?ntgen)에 의해 발견된 방사선의 일종인 X선이 X선촬영법(XR; X-ray Radiography)이란 이름으로 진단검사의 한 영역으로서 의료 및 산업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듯이, 1935년 채드윅(Chadwick)에 의해 중성자가 발견된 후부터 X선의 경우처럼 특성 연구와 함께 이를 이용한 다양한 응용이 고안되고 시도되었다. 그러나 X선과 달리 중성자는 충분한 세기를 갖는 선원(source) 이용의 기술적 어려움, 원자력 기술이 갖는 낮은 접근성 때문에 널리 활용되지 못하고 물리학, 원자력,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분야에서만 특수한 기술의 하나로 이용되어왔다.<br /> <br /> 그러나 1960년대부터 전 세계적으로 고중성자속(flux) 연구용 원자로들이 건조되면서 본격적으로 중성자 라디오그래피 장치들이 만들어지고, 1970년대에는 미국과 유럽, 일본에서 주요 연구용 원자로들이 중성자 투과 비파괴 시설을 갖추게 되었으며 이를 이용한 연구개발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 최근에는 실시간 영상화, 중성자 토모그래피, 특수한 이미징 기법, 가속기를 이용한 이동 가능한 중성자 라디오그래피 장치 등이 개발되고 있으며, 비파괴검사 산업 분야에서는 매우 유용한 검사 기술로 인식되고 있다.[1]<br /> <br /> 현대 과학에서 중성자가 쓰이는 분야는 점점 다양해지고 있으며 기술적, 산업적 응용도 다방면으로 진화해 나가고 있다. 따라서 이를 모두 살펴본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본고에서는 중성자영상비파괴(NR) 기술에 국한하여 기술적 개요 및 주요 응용 사례와 함께 WCNR 발표 논문을 중심으로 NR 연구 동향을 살펴본다.<br /> <br /> <strong>** 원문은 파일 다운받기를 해주세요 :-)</stro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