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고효율 친환경 선박은 국제해사기구(IMO, International Maritime Organization)의 온실가스 배출 규제와 해운시장의 연비 향상 요구에 대응할 수 있도록 에너지 고효율화, 온실가스 저감 및 신규 추진 동력 기술 등을 활용한 친환경 선박이다.<br /> 국제해사기구는 발틱해, 북해, 미국의 일부 해역에 2012년부터 배출가스 통제구역(ECA, Emission Control Area)를 설정하여, 고유황연료유(HFO, High sulfur Feul Oil)보다 황 함유량이 적은 청정연료를 사용하도록 규제하고 있으며, 청정해역에 대한 요청 증가로 대상 구역을 확대하고 있다.<br /> 또한 선박에서 배출되는 질소산화물(NOx)도 Tier III 규제 적용으로, 향후 배출량을 2005년 기준 대비 2050년까지 50% 감축을 목표로 설정하고, 2013년 1월부터 건조되는 신조선에는 에너지효율설계지수(Energy Efficiency Design Index) 규정을 준수한 선박만을 건조 운영하도록 규제 강화하고 있다.<br /> 더불어 전 세계적으로 강화되는 환경규제와 국제유가의 상승 그리고 셰일가스의 상용화로 인한 천연가스의 안정된 공급으로, 가스연료의 경제성이 부각되고 있고, IMO 규제에 따라 친환경 선박[배출가스 저감장치 장착, 이중연료(Duel Fuel, 초저유황유와 LNG 또는 LPG 혼소) 사용, LNG 연료 추진선]에 대한 발주는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br /> 고효율 친환경 선박을 실현시키기 위한 기술로, 에너지 효율 향상 기술은 기존의 디젤엔진 추진기관의 연소효율을 향상시켜 연비를 개선하고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는 기술이다.<br /> 또한 온실가스 저감 기술은 에너지 효율 향상과는 별도로 배기가스 중 CO2를 포집하거나 연소가스를 후처리하는 등 배기가스 내의 온실가스를 직접 저감하는 기술이다.<br /> 더불어 신규 추진 동력은 이중연료/전기추진(수소연료전지, 배터리)/암모니아(NH3) 연료/핵추진 엔진 등 현재의 디젤기관을 대체하는 연료나 추진 방식 기술이다.<br /> 본 리포트에서는 2021년 현재 고효율 친환경 선박 건조에 적용되고 있는 배출가스 저감장치 장착, 이중연료(Duel Fuel, 초저유황유와 LNG 또는 LPG 혼소) 사용 그리고 LNG 연료 추진선을 중심으로 기술 및 산업 동향에 대해 조사하고자 한다.<b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