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본 연구사업의 주목표는 인구 고령화 시대에 사회적 문제가 되는 노인성 뇌질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국가적 방사선의학 기반 첨단 기술을 육성하는 것에 있다. 이를 통해 정부에서 추진 중인 '노년건강 증진'을 구현하고자 한다. 당해연도에서 수행한 연구는 크게 다섯 가지이다. 우선 노인성 질환의 대표적인 질병인 치매가 어떻게 발병해서 진행되는지를 밝히기 위해서 필요한 비임상용 동물 모델을 발굴하고 생체 내 유효성을 평가하고자 하였다. 기존 알츠하이머 연구에 이용되는 베타아밀로이드에 대한 유전자조작 모델인 APP/PS1과 5xFAD를 이용하여 아밀로이드 PET 연구를 수행한 결과 정상군 대비 실험동물의 뇌조직에서 병리를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기존 실험동물 모델의 경우 8개월 이상 노화를 시켜야 한다는 단점과 치매의 중심 병리인 타우 단백질의 침착을 기능적 분자영상으로는 확인하기에 어렵기 때문에 유효한 동물모델을 발굴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과학기술원에서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치매 동물 모델에서 당대사와 글루타메이트, 타우 병변에 대한 PET연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치매 동물 모델에서 당대사의 감소와 글루타메이트 섭취의 변화는 확인할 수 있었지만, 타우는 정상군과 실험군간의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다. 두 번재, 치매를 포함한 노인성 뇌질환을 조기진단하기 위하여 아밀로이드, 타우, 신경염증에 대한 후보물질 합성을 하였고, 우울증에 대한 후보물질 합성을 진행중이다. 세 번째로 이렇게 만들어진 뇌질환 진단용 방사성의약품 후보물질에 대한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하여 조직 기반 유효성 평가법, 세포 결합능 측정법, 대사효소에 의한 안정성을 평가할 수 있는 기법을 확립하였다. 네 번째로, 뇌질환 동물 모델을 이용한 비임상 평가법 개발에서는 뇌질환 진단용 방사성의약품이 뇌혈류장벽에 존재하면서 외인성물질의 접근을 제한하는 유출수송체의 영향을 받는지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였고, 통계 파라미터 매핑 및 복셀기반 형태 측정할 수 있는 시스템과 PET 영상 재구성 알고리즘 정량 분석할 수 있는 연구를 진행하였다. 마지막으로 타우 병변을 진단할 수 있는 방사성의약품을 이용하여 혈관성 병변 등이 뇌의 타우 단백 축적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한 다기관 연구자 임상시험을 식약처로부터 승인을 받아 연구를 개시하였다. (출처 : 초록 3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