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본 연구는 국내 수산물 소비량의 변화에 따라 수입 및 양식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 수산물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수산물 중 동물용의약품 등 잔류물질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요구되는 신뢰성 있는 시험법 확보와 국내 유통 수산물의 모니터링을 통해서 안전관리 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수행하였다. 또한, 동물용의약품에 대한 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ositive List System) 도입에 대비하여 수산물 중 잔류물질에 대한 신속·정확한 모니터링과 신뢰성 있는 시험법을 확보하고자 하였다. 동물용의약품 동시다성분 시험법은 이전 연구과제에서 확립된 62종 대상 시험법을 확대 및 재구성하여 보다 효과적이고 정확한 시험법을 확립하고자 하였으며, 축·수산물 전체에 적용되는 동물용의약품 동시시험법을 개발하여 시험법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하였다. 또한 수산물 중 농약 시험법을 개발하여 비의도적으로 잔류할 수 있는 농약의 수준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계열 시험법으로는 수산물 중 설폰아마이드계열 24종 동시 시험법 및 진정제 및 마취제 10종의 시험법을 개발하였으며, 축·수산물 중 플로르페니콜(아민) 시험법, 니트로빈 시험법을 확립하여 개정하고자 하였다. 신뢰성 있는 시험법을 확립하고자 수산물 안전관리를 위한 시험법은 검증을 통하여 CODEX 가이드라인 71-2009를 충족하도록 개발하였다. 잔류실태조사는 ‘14년도부터 수행하였으며, 모니터링 대상으로는 어류 중에 기준설정이 되어 있는 동물용의약품 45종을 시작으로 축산용 동물용의약품 및 불법사용 가능성이 있는 물질까지 확대하여 2018년 69종의 물질에 대해 시험법을 확립하여 사용실태를 조사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시험법 개선 및 대상물질을 80종까지 확대하여 동물용의약품 80종과 2018년 확립된 염료성분(13종)에 대한 사용실태를 조사하였다. 국내 유통 수산물을 대상으로 지역별(인구비례), 마켓별(도매시장, 대형마트 및 인터넷), 수산물섭취량을 고려하여 전국적으로 시료를 수거하고, 검증된 시험법을 활용하여 모니터링을 수행하였다. 동물용의약품 80종에 대해서는 수산물 24품목(장어, 넙치 등) 300건의 시료를 수거하였으며, 수거된 시료 중 검출 건수는 74건으로 24.7%의 검출률을 보였다. 그 중 부적합 건수는 우럭 1건(1.4%)으로, 설파디아진(0.5231 mg/kg)과 트리메토프림(0.195 mg/kg)이 잔류허용기준 초과 수준으로 검출되어 해당 양식장의 관할기관에서 출하연기 등 사후조치가 이루어졌다. 물질별 검출 결과는 분석대상 동물용의약품 80종 중 19종에서 100건이 검출되었다. 주요 검출 동물용의약품은 옥시테트라사이클린(18%)>엔로플록사신(17%)>트리메토프림(17%)>시프로플록사신(15%) 등의 순으로 검출되었으며, 담수어 중에서는 장어와 미꾸라지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고, 해수어 중에서는 우럭과 넙치에서 검출빈도가 높게 나타났다. 염료성분 모니터링은 수산물 7품목, 102건을 조사한 결과 모두 불검출로 확인되었다. 국내 유통 수산물 중 동물용의약품 잔류실태조사 결과, 수산물 중 동물용의약품 검출이 지속적으로 검출되고 있으나 그 검출 농도는 감소하는 추세로 지속적인 수산물의 안전관리로 인해 검출 수준이 감소한 것으로 판단된다. 본 사업에서 개발 및 개선된 수산용 동물용의약품 시험법 및 잔류실태조사를 토대로 향후 식품공전 시험법에 제․개정하고, 안전한 국내유통 수산물과 국민보건을 향상하기 위해 지속적인 잔류실태조사를 통하여 궁극적인 수산물 중 잔류동물용의약품의 안전관리 강화 및 정책지원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 (출처 : 요약문 2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