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본 연구는 선박무역의 증가에 따른 수입국의 다양화와 기후변화 등에 의해 국내 연안 및 수산물에 새롭게 출현할 수 있는 해양생물독소의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수산물 중 해양생물독소의 사전 안전관리를 위하여 기획되었다. 국내외 수산물 안전 관리 기관과 그 역할을 분석하였고 해양생물독소 원인 생물과 독화 생물, 그리고 해양생물독소 유발 환경조건을 조사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수산물 중해양생물독소 사전 안전관리를 위한 중장기 연구 방향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국내외 해양생물독소관리 현황 조사 결과, 우리나라를 포함한 대부분의 국가는 수산물 안전 관련하여 생산 및 유통단계에 따라 다부처간 연계하여 관리를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러나 특히, 우리나라는 부처간 이원화 경향이 두드러져 신속한 수산물 안전관리가 어려운 실정이며, 국내 내수용 수산물에 대하여는 패류독소 위생 관리가 다소 취약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국내 해양생물독소 및 원인생물 조사결과, 우리나라는 매년 적조가 발생하고 있고 적조생물도 매우 다양하게 출현하고 있었다. 해상가두리 양식장은 특히 적조에 매우 취약함에도 불구하고 일부 해양생물독소(PSP, DSP, ASP, TTX)만 관리되고 있었다. 국내 적조 예보는 사후통제 시스템으로 초기 대응이 어려울 수 있으며 큰 피해를 유발 할 수 있다. 따라서 향후 국내 실정에 맞는 예보/예측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 해양생물독소는 수많은 이성질체로 구성되어있기 때문에 모든 독소에 대한 정량 및 정성분석은 어려움이 있다. 독성 포텐시가 상대적으로 높은 독소, 원인생물이 국내에서 출현할 가능성이 있는 독소, 향후 기후변화에 의해 출현 가능한 독소 중심으로 감시 및 관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특히, Saxitoxin, Okadaic acid, Yessotoxin, Pectenotoxin, Azaspiracid 및 Ciguatoxin 등 독성포텐시가 크고 원인조류가 국내에 출현하는 독소 이성질체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에서 나타난 국내외 독소관리 현황 및 한계점과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하여 향후 해양생물독소 안전관리에 필요한 연구방향을 제시하였다. (출처 : 국문 요약문 11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