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 연구개요 여성의 생식능력에 유해 할 수 있는 내분비계 교란물질(Endocrine Disrupting Chemicals; EDC)이 인간의 자궁내막에 미치는 영향과 독성 기전을 스테로이드 수용체의 변화 및 세포 내 신호전달체계를 통하여 규명하였다. 대표적인 내분비계교란 물질의 영향 하에 인간의 정상 자궁내막 조직과 자궁내막암 세포주인 ishikawa 세포에서 호르몬 수용체의 변화와 세포 내 신호전달 체계의 변화에 대해서 단계적으로 비교하여 규명하여 결과를 발표 하였다. □ 연구 목표대비 연구결과 본 연구의 1차년도 연구 목표는 생체 내 자궁내막 세포주 확립 및 프탈산의 대사체에 대한 자궁내막 세포 변화 탐구를 하는데 있었으며, 해당 연구 기관의 기관유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연구 완료 시점까지 30명의 환자의 세포 주를 확립하여 연구 목표대로 시행하였다. 프탈산의 경우 인간의 자궁내막에서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하며, 이는 에스트로겐 수용체 알파를 통하여 이뤄짐을 기존의 연구 결과에 근거하여 재분석 하였다. 2차년도의 대표적인 연구 목표는 비스페놀 A 에 대한 자궁내막의 세포변화를 탐구하는 것으로 비스페놀 A는 인간의 자궁내막세포에서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하는데 이는 mitogen-activated protein kinase (MAPK) 와 nuclear factor-κB (NF-κB) 과정과 관련이 있으며,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세포내 발현 및 분비도 증가함을 밝혔다. 연구 목표대로 비스페놀 A는 대표적인 생식세포인 자궁내막세포에 생식 독성과 관련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규명하여 국제학술지에 발표하였으며, 그 외 여러 국내외 학술 대회에 예비결과를 발표하여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3차년도 연구 목표는 여성 생식기 질환에 대한 예방적 모델로서의 가능성 분석으로 우리가 일상에서 접하는 대표적인 EDC들을 대상으로 인간의 자궁내막세포에서의 변화를 보는데 주력하고자 하여 여러 가지 물질을 추가 선정하여 실험을 진행하였다. 살충제 계란 파동으로 국내에서 이슈가 되었던 DDT ( Bis-[4-chlorophenyl]-1,1,1-trichloroethane), 일반 소비자 제품 및 생활 화학 제품에 들어있는 TPHA (Triphenyl phosphate), 전열기구 가소제 및 플라스틱에 함유된 PCB (polychlorinated biphenyls) 등의 물질에 대하여 추가 실험들을 진행하였으며, 이 물질들 역시 인간의 자궁내막 세포의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하며, 세포 자멸사, 염증성 반응, 세포내 호르몬 수용체와 관련이 있어 자궁내막에서의 내분비교란 역할에 대한 종합적인 결과를 도출하였다. 또한 여성 생식기 계통의 질환인 자궁내막증의 병인과 관련한 분자학적 수준의 연구 결과를 면역세포 조절 기전, 세포 자멸사 변화기전, 산화스트레스와의 관련 측면에서 종합하여 국제 및 국내 학술지에 발표하였다. 3차년도 연구들은 향후 특정 여성 생식기 질환과의 연계성을 밝히는데 초석이 될 내용들로 본 연구 목표의 기초를 위한 결과에 합당하며, 학술지 외에 국내외 학술대회에 예비 결과를 발표하였다. □ 연구개발결과의 중요성 최근에 많이 이슈가 되는 내분비 교란물질이 여성의 생식 및 가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우려는 많으나 국내에서 역학적인 연구에 대해서만 일부 기관에서 발표해왔으며, 실험실 수준에서 인과 관계를 분석한 연구는 많지 않다. 따라서 본 연구는 인체에 유해가능한 물질인 내분비계 교란물질의 여성의 생식세포인 자궁내막세포의 분자학적 변화를 규명하여 이러한 물질에 반복 노출 시 나타나는 특이한 생물학적 변화에 대한 지식 기반 수립 하였으며, 환경적 영향과 여성의 생식기계 건강의 관련성에 미칠 수 있는 요인에 대한 연구의 기반을 세우고, 환경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여성 생식기 질환의 예방 모델 구축을 위한 시발점이 된다. (출처 : 연구결과 요약문 2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