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 연구개요 뇌파 검사는 비침습적으로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뇌기능의 변화를 측정할 수 있는 유용성을 가지고 있고, 병원에서는 주로 뇌전증을 진단하기 위해 흔히 사용하는 검사이다. 본 연구는 최근 기술의 발전으로 간소화된 이동식 뇌파장비를 이용하여 병원에서나 환자의 집에서도 지속적인 뇌파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뇌전증 및 기타 신경학적 질환에서의 장기 뇌파 모니터링 자료를 축적하여 추후 다양한 연구에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목표로 하였다. 이를 통해 뇌파 자동 분석 알고리즘을 개선하거나 발작전 상태의 검출을 통한 발작 예측 시스템을 개발하고, 뇌기능 장애 환자에서 이용할 수 있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의 개발 및 신경학적 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이용할 수 있는 기계 학습 연구의 기초 자료를 마련하고 추후 지속적으로 연구해나가고자 한다. □ 연구 목표대비 연구결과 이동식 뇌파 장비를 구입하여 신속하고 간편하게 환자의 침상에서 지속적 뇌파 모니터링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특히 원인 불명의 의식 저하 환자에서 그 원인을 밝히거나, 흔히 진단되지 않던 발작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게 되었다. 따라서 연구용 데이터의 축적뿐만 아니라, 실제적으로 병원에서 환자의 진단과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유용한 시스템을 확립하였다. 이렇게 확립된 시스템을 통해 의식 저하, 실신, 발작 등의 증상을 보이거나 뇌전증, 뇌경색, 치매, 수면 질환 등 다양한 신경계 질환에서 수시간에서 수일동안 기록한장기 뇌파 모니터링 데이터를 축적하여 향후 다양한 연구에 활용할 수 있는 체계적인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이러한 대량의 데이터를 분석하기 위하여 최신 뇌파 분석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다양한 분석을 시도하고 있으며, 국내 및 해외 연구진과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협동 연구를 하기로 하였다. □ 연구개발결과의 중요성 현재 장기 뇌파 모니터링 검사의 시행 및 자료의 판독 및 분석은 전문가들의 영역으로 시간과 노력이 많이 필요하며 대형병원이 아니면 환자의 진단 및 치료에 이용하기가 쉽지 않은 실정이다. 향후 본 연구의 결과를 이용하여 뇌전증모양파를 정확하게 자동 진단하거나 발작이 실제로 발생하기 전에 예측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다면 환자의 진단과 치료에 실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뇌전증 및 발작 이외에도 다양한 신경계 질환에서 뇌파를 통해 질환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생물학적표지자를 발견하거나 질환 특이적인 예후 예측인자를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외에도 고령화 사회에서 신경퇴행성 질환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 뇌파를 기반으로 치매를 포함한 신경퇴행성 질환의 진행을 예측하고 예방할 수 있는 인공지능을 개발하게 된다면 큰 사회적인 파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 연구결과 요약문 3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