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1. 신종 병원체의 출현과 종류 기존에 인지되지 않은 병원체 또는 최근 발생 보고가 없다가 새롭게 발병이 증가하고 있는 병원체에 의한 질병 발생이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식품안전 분야의 전문가들은 신종 병원체에 대한 연구를 지속해왔다. Cleaveland et al.(2007)는 신종 병원체(Emerging pathogen)를 “새로운 숙주 집단에서의 출현으로 발생률이 증가하거나 근본적 역학의 장기 변화의 결과로 기존 집단에서 발생률이 증가하는 전염병의 원인체”로 정의하였다. van Doorn(2014)은 “신종전염병(Emerging infec-tious disease)은 지난 20년 동안 인간의 발병률이 증가했거나 가까운 장래에 증가를 위협하는 질병”으로 정의하였다. 이에 속하는 병원체의 목록은 연구에 따라 다양하게 소개되고 있어 Table 1에 정리하여 보았다. 현재 관리되고 있는 주요 식중독 세균과 바이러스에 대한 집중적인 관리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적으로 새로운 식중독 병원체의 출현과 재발은 정부 공중보건 관련 기관, 식품산업 및 소비자의 지속적인 관심사이다. 소비자행동의 변화, 농업 및 축산 환경의 변화, 해외여행 증가, 세계시장을 통한 식량 배급 및 기후변화, 미생물의 진화, 분자생물학적 병원체 검출법의 발전 등으로 인하여 새로운 병원체의 출현 감시, 대책 수립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신종 식품매개 병원체는 그람음성균, 그람양성균, 기생충 및 바이러스를 포함하며, 이전에 알려진 식품매개 병원체가 병원성이 더 큰 병원체로 다시 출현하기도 하였다. 항생제내성 세균은 주로 의학, 미생물 분야에서 집중적으로 연구되어왔으나, 최근에는 Non-O157 Shiga toxin-producing 대장균, 신종 병원성대장균, 항생제내성 식중독 세균, Clostridium difficile, E형간염바이러스 등 다양한 병원체가 주목되고 있다. ** 원문은 파일 다운받기를 해주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