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 연구개요 이 연구는 구조기하학, 키네마틱스, 지화학, 지질연대 분석 자료 등을 종합하여 원생대부터 현생에 이르는 한반도 및 유사 충돌대에 대한 지체구조 모델을 제안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연구 지역은 한반도 내 충돌대로 제안되고 있는 홍성 지역 및 경기 육괴, 옥천대, 영남육괴와 인도 남부의 Nilgiri 지괴로, 섭입대와 충돌대에 대한 지구조 발달사 해석을 제안할 수 있는 지역을 중점적으로 연구하였다. 이 연구의 결과는 지난 연구들과 더불어 한반도 내의 충돌과 섭입에 더불어 여러 시기에 걸친 한반도와 주변 지역의 조산 운동에 대한 기초자료를 제시하였다. 나아가 본 연구의 지구조 모델은 동북아시아의 지체구조 발달사를 이해함에 있어 중요한 자료로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 연구 목표대비 연구결과 경기 육괴 서부의 화성활동에 대한 암석학, 지화학, 지구연대학의 정보를 통합하여 중원생대의 대륙 열개 환경을 밝혔고, 이는 동북아시아의 콜롬비아 초대륙의 분열을 암시하기도 한다. 후기 중원생대 암석의 연대측정 및 지구화학적 결과를 통해 해당암석이 신원생대 시기의 호나 열 개, 수렴과 관련한 환경을 지시함을 밝혔다. 또한 변성연대와 화성활동을 종합하여 테티스 해가 닫히는 시기에 동북아시아의 대륙 간 지구조 연관성을 제시하였다. 기존의 자료를 종합하여 신원생대부터 초기 트라이아스기 지층의 형성 및 퇴적, 변성 작용을 설명할 지구조적 모델을 제시, 고생대 시기의 수평적인 변화(lateral variation)를 암시하였다. 전기-중기 고생대 시기의 한반도는 연대측정 결과와 지구조적 특징은 Central China Orogenic Belt와 유사하여 곤드와나 대륙 내의 지구조적 연관성을 암시하였다. 중생대 한반도의 새로운 지구조 진화모델을 제시, 남중국 및 일본열도의 지구조 진화 양상과는 차이를 보였다. 한반도 서남부의 충남분지 에서는 중생대 충돌 이후의 섭입의 증거를 보여준다. 이는 동아시아 대륙경계부에 따라 발달하는 중생대 지구조 환경에 대한 시공간적 변화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후기 쥬라기 및 초기 백악기의 일라이트 K-Ar 연대는 지구조 역전(inversion tectonics)을 보여주며 이는 저각 혹은 수평의 섭입의 영향으로 인한 한반도 남부의 화성활동 휴지기와 동시기에 발생하였다. 또한, 옥천대 북동부에서 동아시아의 대륙경계부를 따라 한반도 내에서 현생이언의 지구조 진화를 반영하는 고생대부터 신생대까지의 polyphase orogenic event에 대한 연구 또한 진행하였다. 뿐만 아니라 해외의 충돌대의 활동형 지구조환경에 대한 연구를 통하여 한반도 내의 지구조적 활동과 비교 및 대조가 가능케 하였다. □ 연구개발결과의 중요성 본 연구에서는 중원생대부터 신생대까지의 시기에 대한 한반도 내의 조산운동을 탐구하여 한반도와 동북아시아 대륙 연변부에서의 지구조 진화에 대한 다양한 시공간적인 해석을 제시하였다. 이 해석을 종합한 한반도의 지구조 진화 모델은 향후 한반도 내의 조산운동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는 연구자뿐만 아니라 동아시아의 조산운동에 대한 연구에도 중요한 자료로써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외국의 충돌대와의 비교 분석을 통하여 연구 지역이 세계의 다른 충돌대와 연관되는 충돌대의 일부일 가능성을 높이는 데에 대한 근거를 제시할 수 있다. (출처 : 연구결과 요약문 2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