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1. 개요 최근 전 분야에서 진행되고 있는 4차산업혁명은 물산업도 예외는 아니다. 물산업은 4차산업혁명으로 수자원 보존 전략의 수립과 지속 가능한 물순환 사회의 건설이 가능해졌다. 예를 들어, 4차산업혁명은 하수를 더 이상 버려지는 물이 아니라 새로운 물, 에너지, 열, 풍부한 화학물질이 존재하는 자원으로 인식하게 하였고, 개인 및 지역사회의 특성을 추정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데이터의 원천으로 만들었다. 4차산업혁명을 주도하는 기술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AI)이다. 컴퓨터 저장용량과 처리속도의 향상과 통신기술의 발달, 소셜미디어의 급격한 사용 증가로 현대사회는 데이터 홍수의 시대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사회적 변화는 경험 많은 운영자의 경험과 직관으로 의사결정이 이루어져왔던 물산업 분야에도 영향을 미쳐, 현재는 다양한 계측장비로 측정된 데이터가 물 기반시설의 운영과 관련된 의사결정에 보조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그동안 눈부신 기술의 발달에도 불구하고 물산업 분야의 의사결정이 전통적인 방법(운영자의 직관과 경험)에 의존했던 것을 감안하면 의사결정 과정에 언제까지 데이터를 이용한 방법이 사용될지 확신할 수 없지만 이러한 방법이 적용된 것으로도 이미 중요한 변화가 시작되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최근 빅데이터와 AI가 물 기반시설의 운영과 자산관리에 적용된 사례가 보고되었다[2]. 무수히 많은 데이터의 통계분석을 통해 의미 있는 결과를 추출하는 것을 순수한 빅데이터(pure big data)라고 한다. 물산업 분야는 여러 분야에 걸친 다양한 특성을 고려해야 하는 복잡함이 존재하고, 지속 가능한 새로운 정책과 방향(이론에 기반한 과학적 운영, 관리 vs 데이터 기반의 운영, 관리)을 결정해야 하는 특성 때문에 순수한 빅데이터 이상의 기술이 필요하다. 물산업 분야에서 향후 빅데이터 분석과 AI를 적용할 수 있는 분야로는 1) 물 기반시설의 자산관리, 2) 물 기반시설의 운영 강화, 3) 물산업 분야에서 생산되는 데이터에서 개인 및 지역사회의 위생 및 생활 습관과 같은 정보를 추출하여 관련 서비스 제공 등이 제시되고 있다. 본 리포트에서는 이 세 가지 적용 방안에 대해 빅데이터와 AI가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알아보고, 물산업에 빅데이터와 AI를 적용하기 위해 구성원들에게 요구되는 역할과 능력에 대해 논의하고자 한다. ** 원문은 파일 다운받기를 해주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