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1. 서론 수소는 화학, 반도체 및 철강 산업의 기초소재로부터 일반 연료, 수소전기차, 수소충전소, 연료전지 등 현재의 에너지 시스템에서 사용되는 거의 모든 분야에 적용될 가능성을 지니고 있으며, 자원고갈, 환경파괴 등 기존 화석에너지 체제의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다. 2015년 개최된 파리기후협약으로부터 신기후체제가 적용됨에 따라 청정에너지 개발이 새로운 과제로 떠오른 상황에서 석유 중심 경제체제가 무공해, 무한에너지인 수소를 중심으로 한 경제체제로 전환되는 수소경제가 강력한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수소는 매우 친환경적이기 때문에 궁극적인 대체에너지원 또는 에너지매체로 꼽히고 있으나 수소에너지의 실용화를 앞당기기 위해서는 수소의 생산, 수송, 저장 등과 관련된 인프라 구축을 위한 재료 기술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신재생에너지나 원자력 발전을 이용한 수소 생산과 수소자동차의 저장에 관련된 재료 기술은 온실가스 저감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고 기술자립도를 높이기 위한 핵심적인 기술로 평가된다. 일반적으로 재료 기술은 기반기술로서 국가 산업 경쟁력의 척도이며, 새로운 고성능 재료의 개발은 항공우주, 방위, 에너지 등 첨단산업으로의 파급효과가 매우 크다. 세계 재료 산업은 국제 경쟁의 격화에 따라 과거 다수 기업에 의한 생산 및 경쟁 체제에서 기술력을 보유한 소수 독점기업 간의 상호협력체제로 전환되고 있으며, 선도 기업을 중심으로 기술, 생산, 판매 등 전 영역에 걸쳐 국제화 또는 글로벌화 전략이 강화되고 있다. 그러나 재료 기술 개발은 장기간의 연구개발이 필요하기 때문에 국내 기업의 경우 기술 개발 투자를 주저하고 있으며, 연구 역량도 부족해지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 따라서 본 보고서에서는 수소에너지와 관련된 재료 기술을 생산, 수송, 저장 관점으로 나누어 정리함으로써 향후 수소에너지 인프라(infrastructure) 구축에 응용될 수 있는 재료 기술의 방향과 전략을 검토해 보고자 하였다. ** 원문은 파일 다운받기를 해주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