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1. 개요 최근의 ‘착용형로봇’(‘착용로봇’과 혼용)은 그간 문제로 지적되어왔던 전체 시스템의 하중 문제, 독립전원의 수명 문제 등으로 인하여 고성능 경량 소재 및 장수명 배터리 관련 연구뿐만 아니라 새로운 구동방식의 시스템(예를 들면, 유연구동 방식의 의복형 시스템)에 대한 연구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추세이다. 이와 별도로, 전원공급 문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산업용 착용형로봇은 작업자로 하여금 고중량물을 직접 취급하거나 특정 자세의 근력 부하를 경감하는 시스템들이 다양하게 소개되고 있다. 특히 항공, 조선 분야와 같이 취급 하중이 높은 단위 자재를 취급하거나 자동차 분야 및 전자 분야와 같이 작업자에게 높은 작업부하 혹은 장시간 반복 작업을 요구하는 분야에서는 착용형로봇의 활용에 좀 더 적극적이라고 할 수 있다. 착용형로봇 시스템의 전통적인 활용 분야인 의료 분야에서도 장애가 있는 환자의 재활 및 일상생활(정상인 포함)을 보조하는 목적으로 착용형로봇이 꾸준하게 개발되어 활용되고 있다. 이러한 재활/의료/생활보조용 착용형로봇은 기본적으로 개인의 이동성을 지원하는 목적을 위해 사용되고 있으며, 더 나아가 뇌졸중 환자 및 근골격계 기능의 마비/쇠퇴를 겪는 환자들에게 그들의 잃어버린 신체 기능을 재생하거나, 정상적인 보행 패턴의 재학습을 지원하는 데에 이르고 있다. 특히 뇌졸중 환자의 경우, 착용형로봇을 활용하면 근육 활동의 기억을 재생하거나 새롭게 학습하여 착용자가 뇌졸중을 겪은 이후에도 다시 움직이거나 보행을 시작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가 꾸준히 발표되고 있기도 하다. 이러한 의료용 착용형로봇의 시장 확대 전망은 파킨슨씨병(연간 100만 명), 뇌졸중과 같은 신체장애 환자의 증가와 60세 이상 인구의 증가(2015년 12%에서 2050년 22%로 증가) 폭이 커짐에 따라, 신체 움직임을 지원하는 의료기기로서 착용형로봇이 절대적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1]. 국방 분야에서는 주로 개인화기 및 고중량물의 전투 장비를 휴대해야 하는 병사의 근력을 지원하기 위한 용도로 다양한 시스템이 제안되고 있다. 이러한 필드형 착용로봇 시스템은 근력 지원 성능과 별도로 간편한 탈착 성능이 필수적으로 확보되어야 하며, 착용자의 동작을 방해할 수 있는 요소들을 최소화하여 설계되어야 한다. 이렇듯 착용형로봇은 의료/재활, 산업, 국방 및 기타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상용화도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 원문은 파일 다운받기를 해주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