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록 |
노년기에 접어든 사람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병중의 하나가 치매일 것이다. 치매는 아직까지도 나이가 들면 피할수 없는 노인질환으로 여겨져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 치매는 환자 자신뿐 아니라 환자의 가족, 나아가서는 사회적으로도 커다란 문제가 되고 있다. 치매는 병명이라기 보다 우리 대뇌의 기능장애로 초래되는 다양한 증상을 말한다. 즉, 정상적으로 발달된 대뇌의 인지기능이 어린 원인질환에 의해서 그 기능이 저하되어 기억력이나 판단력, 행동변화들이 일어나 더 이상은 일상생활을 하지 못하게 되는 것을 말한다. 치매를 일으키는 원인질환으로는 크게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퇴행성 신경계 질환고, 뇌졸중이나 만성뇌혈관 질환에 의한 혈관성치매로 나뉜다. 현재, 우리나라의 65세 이상의 노인인구 중 5-7%정도가 치매 증상을 가지고 있고, 연령이 높아질수록 점차 증가해서 80세가 넘으면 1/3정도에서 치매가 나타날 수 있다고 한다. 특히 알츠하이머병의 원인은 정확히 밝혀져 있지 않으나, 베타아밀로이드라는 독성단백이 뇌에 축적되어 뇌세포가 파괴되고 뇌가 위축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 개발된 아세틸콜린 분해효소 억제제와 같은 항치매 약제가 증상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그리고 항불안제나 항우울제 또는 항정신제등이 치료약물로 사용되고 있다. 혈관성치매는 뇌졸중의 후유증으로 오거나 또는 증상을 느끼지 못할 정도의 경미한 뇌경색이 자꾸 반복되면 치매가 올수 있다고 한다. 따라서 뇌졸중의 원인이 되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흡연, 비만 또 심장질환들을 잘 조절하고 치료하면 혈관성 치매는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고 한다. 치매의 원인으로는 뇌신경세포의 퇴행(비가역)에 알츠하이머병, 피크병, 파킨슨병등, 후천성뇌질환으로는 혈관성치매, 다발성경화증, 뇌종양, 외상, 뇌수종, 전염 가능한 해면양뇌증등, 기타가능한 질병으로 대사질환에 갑상선 기능저하증, 신투석. 독성/영양장애로는 만성약물중독, 주정중독증, 영양결핍(예, 비타민 B12 결핍), 감염으로는 AIDS, 신경매독, 결핵성 또는 세균성뇌막염, 효모균증, 급성바이러스성 뇌염등으로 본다. 치매를 예방할수 있는 생활요법으로는 항산화제와 비타민 투여, 금연, 금주 등의 절제된 건강생활, 각종 성인병 및 신경질환의 예방, 폐경이후 여성에게는 에스트로겐 보충요법이 도움이 된다는 보고가 있다. 이 모든 것들은 일단 치매에 걸린 가족이 있어 그 생활을 접해 본 사람은 그에 따른 고통을 알 것이다. 사랑하던 부모를 끝까지 편하게 모시고 싶은 것은 자식된 도리일것이다. 그러나 생각지 않은 질병(치매)으로 자식에게 고통을 주고, 심지어 자식들의 가정을 파괴하는 지경에 이르게 되면 부모에게 사랑하는 마음보다는 빨리 돌아가셨으면 하는 심정이 생길것이다. 특히 부모들도 나이많아 이 질병(치매가)가 걸려 자식에게 고통을 줄까봐 염려하고 걱정하는 노인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고, 그 병수발을 하다가 너무 힘들어 목숨을 끊는 사람들도 많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문화가 발달하고 의료사업이 발달하면서, 80, 90이상 사는 노인들도 많이 늘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우리사회는 노인인구가 급속히 늘어나고 있는 것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전문노인병원, 노인요양원등 많은 병원들이 생기고 있지만, 거기에 부모를 모실려고 하면 그에따른 경비가 만만치 않다고 한다. 여유가 있고, 잘사는 자식들이라면 걱정이 없겠지만, 월급쟁이들이나, 하루벌어 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