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록 |
북쪽이 위로 향하는 기존의 일반적인 아시아 지도를 보고, 한반도와 그곳에 살고 있는 한민족의 과거와 미래에 대하여, 우리국민이 느끼는 이미지는 대체적으로 대륙세력과 해양세력의 틈바구니에 끼여, 아시아대륙으로부터 떨이질 것을 염려하고 일본을 비롯한 해양세력으로부터 위협을 받는, 위태로운 존재이다. 동남쪽을 위로 향한 거꾸로 된 지도에 대한민국 수도 서울을 중심으로 동심원을 그린 본 지도를 통하여 한반도가 드넓은 태평양으로 진출하는 천해의 요충지이며, 동북아시아의 중심지역으로 정치, 경제, 문화 등 인간생명활동의 가치가 모이고 재창조된 새로운 정신문화의 발신지로 이해하도록 하여, 우리 자신의 마음속에 존재하고 현실화된 한반도에 국한된 한민족의 편협한 민족주의 역사관에 따른 분열과 자학의 근대사를 뛰어넘어, 한민족이 동북아시아 대륙과 일본열도 그리고 그 안에 포함된 호수와 같은 동북아내해를 포함한 기대한 지역역사를 만들이 온 주체이자 거인이었음을 자각하게 하여, 한민족이 한반도를 중심으로 포용성을 바탕으로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평화와 번영을 위한 동북아시아 시대의 미래를 개척하도록 하고자 하는 교육목적을 지닌 동북아시아 지도이다. 본 지도는 한반도를 중심으로 중국대륙과, 러시아의 연해주지역자 사할린 섬, 일본과 일본의 남서제도, 타이완 섬이 포함된 1:3,500,000 비율의 동북아시아 지도로서, 동남쪽이 지도의 위로 향하도록 배치되고, 2°간격의 경도선과 위도선이 그려져 있으며, 대한민국 수도 서울을 중심으로 250㎞, 500㎞, 1000㎞, 1500㎞, 2000㎞의 동심원을 표시하여 서울로부터의 거리를 나타내었으며, 과거 한국역사에 영향을 미쳤거나, 미래에 한국역사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한 국가의 도시에 검정 색 또는 빨간 색의 점 표시를 함으로써 전체적으로, 본 지도를 통하여 한반도를 중심으로 동북아시아의 역사가 진행되고 있음을 이해하도록 형태가 구성된 것을 창작의 요점으로 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