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본 고안은 1회 혹은 반복되는 약물 투여 후 체내 약물농도 추이를 예측하기 위한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약물 투여량과 횟수를 미리 조정하여 적정한 약물농도를 유지하여 치료효과를 높이고 약물부작용을 줄이기 위한 고안이다. 다양한 약물의 각종 약동학적 지표들과 적절한 혈중치료농도는 식약청에 고지된 바에 따라 이미 프로그램 상에 입력되어 있다. 환자의 신장 및 체중 등의 신체조건을 입력하고, 투여량과 횟수를 조정해보면 약물의 혈중농도 추이가 디스플레이 되어 적절한 투여량과 횟수를 미리 알아 볼 수 있다. 약동학은 약물의 흡수, 분포, 대사, 배설에 관한 학문으로, 약물의 혈중농도 추이는 일정한 방정식을 따르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어 예상이 가능하다. 그럼에도 임상현장에서는 하루 1∼3번, 한 번에 반알, 한 알, 또는 두 알 등으로 획일화되어 있어 의사들은 무조건 약품의 설명서만 따른다. 표준 용량용법은 건강한 성인을 기준으로 하였기에 연령이나 신체 상태에 따라 매우 다를 텐데도, 그저 반을 자른다든지 하여 주는 정도에서 그치는데 이러한 의사의 예상은 전혀 과학적이 않으며, 약물의 혈중농도는 너무 높거나 너무 낮은 경우가 많다. 약물들의 급성 독작용이 보통 치료농도의 수십 배에서 수백 배에 발생하므로 잘 감지가 안 되어 모르는 것이나, 약물농도가 높으면 장기적으로 큰 해를 가져온다. 특히 유아나 어린이의 경우, 성인의 한 알을 반알 정도로 줄여주는 것이 전부이므로 약물의 피해는 알게 모르게 어린이들 건강에 심대한 영향을 주고 있다. 이 런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약동학은 복잡하고 수학적인 분야라 어쩔 수가 없었다. 이제 컴퓨터를 이용하면 실제 약물농도를 보여주므로 적절한 투여를 정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