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nbsp; nbsp;강릉탄전 북부에 대한 지질조사를 통해 획득한 상호간섭관계와 SHRIMP를 이용한 연대측정을 통해서 변형 작용순서를 결정하고, 변형작용의 시기를 규제하고자 하였다. 그 결과 강릉탄전 북부 지역에서 모두 6회의 변형작용을 설정하였다. 첫 번째 변형작용은 광역적 엽리면, 압쇄면, 광물신장선구조를 형성하였다. 두 번째 변형 작용은 북북서 방향의 습곡구조와 파랑선구조 및 파랑엽리면을 만들었다. 세 번째 변형작용은 남북 방향의 대형 개방 습곡을 남겼고, 네 번째 변형작용은 북북동 방향의 역단층과 이에 수반된 습곡구조를 형성하였다. 다섯번째 변형작용은 북북동 방향의 정단층을 만들었으며, 마지막으로 여섯 번째 변형작용에 의하여 북북동 방향의 대규모 우수향 주향이동 단층이 형성되었다. 남항진섬록암과 강릉화강암의 정치시기는 각각 약 232 Ma와 약 174 Ma로 계산되었다. 남항진섬록암은 첫 번째 변형작용 동안 압쇄작용을 받았고, 강릉화강암은 네 번째 변형 구조인 충상단층을 절단하고 있으므로, 첫 번째 변형작용부터 네 번째 변형작용까지 4회의 변형작용은 남항진 섬록암이 관입한 약 232 Ma 이후, 강릉화강암이 관입하기 전인 약 174 Ma 이전에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첫번째 변형작용인 남남동 버전스의 압쇄작용과 두 번째 변형작용인 남서 버전스의 밀착 습곡작용은 남중국판과 북중국판 충돌의 영향일 가능성이 높으며, 세 번째 변형작용인 남북 방향의 대형 개방 습곡은 경기육괴에서 보고된 습곡과 매우 유사하며 서로 대비될 가능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