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저성장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성장호르몬 치료는 다양한 부작용과 투여과정의 스트레스로 인한 환자 순응도 감소, 고가의 치료 비용 등의 단점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부작용 발생의 위험성이 작고 낮은 비용으로 어린이의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천연물 유래 기능성 소재 개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성적으로 미성숙 상태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다는 점, 에스트로겐에 의한 뼈 성장과 성조숙증 발병기전 연관성, 천연물에 존재하는 다양한 식물성 에스트로겐의 영향으로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앞선 연구를 통하여 뼈 성장 촉진 효과가 확인된 시험물질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하여 난소를 절제한 실험동물에 시험물질을 4주간 투여한 후 시험물질이 식물성 에스트로겐으로 작용하여 성조숙증과 성장호르몬 이상을 일으킬 가능성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실험 결과 난소 절제로 인한 체중증가, 혈중 지질 농도의 증가, 자궁 벽 두께의 감소 등이 나타남을 확인하였으며 시험물질의 4주 투여가 이러한 변화에 영향을 끼치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혈중 에스트로겐 농도, 혈중 성장호르몬 농도를 분석한 결과 시험물질 투여가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음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백수오와 한속단 동량 혼합물이 생체 내에서 식물성 에스트로겐으로 작용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며 반복투여에 의한 성장호르몬 이상을 일으키지 않는 것으로 판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