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이 연구는 간담도 질환시 음주의 해로움에 대한 생화학적 배경의 일단을 밝히고자 시행한 실험으로서 급성 및 만성 주정 중독을 시킨 흰쥐에게 당즙울체를 야기시켜 간의 monoamine oxidase(MAO) 활성도를 측정한 것이다. 흰쥐에게 만성 주정 중독을 시켰을 때 간의 mitochondrial 5-hydroxytryptamine-MAO(5HT-MAO) 및 benzylamine-MAO(Benz-MAO)의 활성도는 각각 약 41% 및 약 42% 증가하였으며, 급성 주정 중독을 시켰을 때는 mitochondrial BenzMAO의 활성도가 약 35% 증가하였다. 총담관결찰로 담즙울체만 야기했을 때는 간의 mitochondrial 5HT-MAO의 활성도가 총담관결찰 후 3일에는 약 37%, 7일에는 약 38%, 14일에는 약 57% 감소하였으며, 또한 mitochondrial Benz-MAO의 활성도도 이와 같은 경향으로 감소하였다. 만성 주정 중독 후 총담관결찰로 담즙울체를 야기했을 때 및 총담관결찰 후 급성 주정 중독을 시켰을 때 간의 mitochondrial 5HT -MAO 및 Benz-MAO는 주정 중독을 시켰을 때 보다는 그 활성도가 낮았으나 담즙울체만 시켰을 때 보다는 그 활성도가 높았다. 그리고 microsomal MAO들은 주정 중독을 시켰을 때만 그 활성도가 약간 증가되었다. 이상 성적으로 보마 간의 MAO는 주정 중독시에 그 활성도가 증가되는 효소이며 또한 담즙울체시 주정 중독이 야기되면 이 효소의 활성도가 당즙울체만 있을 때 보다 증가되는 효소로 생각된다. 따라서 이 성적은 담즙울체로 간손상이 있을 때는 음주를 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반영하는 자료라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