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장애학생의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다양한 교수매체를 적극 활용하여야 한다. 최근 특수교육 현장에서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는 기술 중에 하나는 증강현실 기법이다. 이에 모바일 기반의 자연스러운 마커 방식으로 기본 교육과정 5~6학년 나권의 4단원 '날씨와 생활'과 관련된 증강현실 콘텐츠를 개발하고, 지적 장애 학생의 과학과 교육에 대한 적용 가능성을 탐색하였다. 증강현실 콘텐츠 개발을 위해 특수교사 5명과 개발자 2명을 대상으로 포커스 그룹 면담을 실시하여 지적장애 학생의 학습 특성에 적합한 콘텐츠 설계 및 개발 지침을 마련하였고, 이에 근거하여 증강현실 콘텐츠를 개발하였다. 증강현실 콘텐츠의 적용 가능성을 탐색하기 위하여 특수교사 23명과 고등학교 특수학급에 재학 중인 지적장애 학생 18명을 대상으로 사용성 평가를 실시하였다. 사용성 평가 결과 5점 만점에 특수교사 4.73점, 지적장애 학생 4.75점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를 통해 지적장애 학생의 과학교육을 위해 증강현실 콘텐츠의 적용 가능성이 높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